작년에 곤봉님이 줄기차게 털보네 번개를 치셨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한번도 못가보고....
이제야 털보네를 가보게되네요....
털보네가 가는길이 70%가 자전거길이고 30%정도가 공도인데....
이게 참 험하진 않은데 편하지도 않네요....
차들도 많고 길도 별로고....
팔당 지나면 금방 털보네 나올줄 알았는데 그만큼 더 간것 같습니다....
저도 초행이었는데 후미를 봐드리겠다고 얘길해서....
처음에는 소마님과 둘이서 열심히 후미에서 쫓아갔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길을 몰라요....^^;
그래서 후반부터는 곤봉님 뒤만 쫓아갔습니다....^^;
그래도 갈땐 큰 문제도 없고 참 좋았어요~~~~
그리고 맛있는 고기....!!!!
털보네는 처음 가봤는데 고기는 정말 좋네요....
다만 양은 살짝 적었는데....
배부르게 먹고 업힐하려면 힘드니까 딱 좋은정도 였습니다....^^
고기는 지금도 생각나네요~~~~
게다가 곤봉님의 노하우인 미리 짤라서 구우라고....!!!! <---- 나중에 가시더라도 잊지마세요.... 고기는 꼭 잘라서 구우세요....!!!!<br />
여튼 잘먹고 잘놀고 다시 돌아옵니다....
등따시고 배부르니 그냥 딱 택시 한대 불러서 점프했으면 좋겠는데....^^ <---- 희망사항이요~~~~<br />
여튼 갈길이 머니 출발을 합니다....
도마치 삼거리까진 역시나 후미에서 펑크난것도 챙겨드리고 고글 놓고온것도 챙겨드리고....^^
계속 팔당까지 후미를 챙기면서 갔습니다....
근데 문제는 팔당에서 부터 역풍이~~~~
정말 제 한몸 추스르기도 어려워서....^^;
한분씩 뒤로 빠지시는데 미쳐 다 챙겨드리지를 못했네요....!!!!
뒤에 몇분이 계셨는지는 알고 있었는데....
집에 가신분이랑 점프하신 분이 있을까봐 계산이 안되는거에요....^^;
나중에 후기 보니까 다들 반미니까지 오셨던 모양인데....
정말 끝까지 챙겨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여튼 저는 평속 17.8Km/h가 딱 나와서 역풍의 무서움을 어제 실감했네요....^^;
처음엔 속도계가 잘못된줄 알았는데 곤봉님도 저랑 비슷한거 보니까 제가 포자였어요~~~~
집에오면서 생각해보니까 털보네는 저같은 포자가 가기는 조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각보다 거리도 길고 길도 안좋고....
여기 지나가야 분원리가 나온다는데 굇굇하신분들은 정말....ㄷㄷㄷㄷ
어제 재미는 있었는데 역풍에 너무 털려서 오늘 하루가 힘드네요....
참석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구요....
담에는 정말 제일 뒤에서 끝까지 챙길 수 있도록 할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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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K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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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때우는데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