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지난 2년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대체 선수 자격을 주기로 했다. 데려올 수 있는 선수 풀이 워낙 좁다보니 만들어진 고육지책. 하지만 이게 부작용을 만들었다. 굳이 형식적 계약에 더 강하게 묶여있는 드래프트를 통하지 않고, 대체 선수로 와야 돈을 더 받을 수 있다. 대체 선수는 그 팀이 급할 때 찾는 선수다. 그러다 보니 선수쪽이 갑이 된다. 드래프트는 선발 되는 선수가 철저히 을이다. 뒷돈을 주지 않으면 안가겠다고 배짱을 부리면 돼 대체 선수로 한국에 오는 것이 돈을 벌기 훨씬 쉽다. 그리고 한국에 오기 전까지 다른 리그에서 돈도 벌 수 있어 1석2조다. 드래프트에 선발되면 한국 특유의 힘든 비시즌 훈련을 소화해야해 외국인 선수들과 에이전트들이 머리를 쓴 것이다.
트라이아웃 참가 안하고 나중에 대체 선수로 오면
팀 훈련 안해도 되고, 그 시간에 다른 리그에서 알바 뛰고..
또 대체 선수로 접촉 오면 그때는 선수가 갑
구단은 뒷돈을 줘서라도 잡아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빨리 자유계약제도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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