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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시절 코칭스태프도 피어밴드가 너클볼 던지는건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클볼 제구력이 좋지 않았고 포수가 공을 받기 힘드니 자제시켰죠
하지만 KT 이적후 피어밴드가 너클볼을 다시 던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너클볼 제구력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그 이면에는 아마도 장성우의 존재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얘는 너클볼을 정말 쉽게쉽게 잡습니다
거기다 피어밴드의 너클볼은 마치 체인지업처럼 떨어지면서 들어가는데
또 체인지업이랑 구속이 비슷해서 타자들이 타이밍 맞추기가 힘든거 같아요
오히려 너클볼 구속이 빠르니깐 더 큰 무기가 된다고 해야할까요??
타자들이 체인지업 타이밍에 배트가 나오는데 너클볼이 오면 타이밍이 빗맞을수밖에 없죠
차라리 구속이 아예 달랐으면 타자들이 대응하기가 쉬운건데 구속마저 비슷하니 타자들 입장에선 미칠 노릇...
거기다 피어밴드의 장점인 위기관리 능력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너클볼이란 구종이 추가되니
정말 전혀 다른 선수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피어밴드를 키운건 팔할이 장성우네요ㅋㅋㅋ
넥센에 있었다면 그냥 매번 꾸역꾸역 막는 용병투수로 끝났을텐데 KT 이적으로 전혀 다른 선수가 되었네요
롱런하길 바랍니다
피어밴드는 좋은 장점이 많은 투수예요
주자 견제능력은 A급 위기관리능력도 A급인데 패스트볼의 구속과 구위가 아쉬운 선수였는데
너클볼 장착으로 더욱 더 좋은 투수가 되었습니다
p.s 그나저나 왜 포럼에 KT만 소문자로 되어있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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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팔아먹는것들이 눈높이는 무슨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