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하성외신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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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95마일 강속구를 공략해 3루타를 터뜨리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회 3루타를 터뜨리고 득점까지 올렸다.
2회 볼넷과 6회 사구를 포함해 3연속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5-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애리조나 구원투수 코빈 마틴의 94.6마일(약 152㎞) 포심패스트볼을 강타해 중견수 뒤로 빠지는 3루타를 터뜨렸다.
오스틴 놀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팀의 6번째 득점을 올렸다.
6회엔 141㎞ 커터를 몸에 맞고 출루했다.
마차도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7회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현재 10-1로 앞서고 있다.
김하성은 시즌 개막전에서 메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11구 끈질긴 승부를 벌이며 볼넷 출루해 대량득점의 물꼬를 트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2경기는 좌타 유망주 C.J.에이브람스가 유격수 선발 출장해 그는 벤치를 지켜야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선발이 좌완 칼렙 스미스로 예고되자 우타자 김하성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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