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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47/0002315731
작년 타격왕이라는 큰 타이틀을 가졌지만 1. 사실상 수비 안하는 지명타자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 / 2. 올해 나이가 39살로 언제든지 부상과 부진의 위험이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웠죠. 그래도 그동안 해온 성적도 있고, 타격왕도 가졌으니 어느정도 대우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무려 3년에 47억원 FA 계약이라니.. 너무 오버페이였죠.
나이 40을 바라보는 선수에게 거의 50억을 투자한 셈입니다. 과연 이 선택이 옳았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따르네요. 기아는 특히 타격부분에서 잘치는 선수가 너무 없고, 세대교체도 거의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짜 필요한 곳에 돈을 썼어야 했는데, 지금 구단은 필요한데 배팅 도전을 안하고, 덜 필요한데 오버페이를 하고 있으니 거꾸로 가고 있네요. 최고 인기스타 안치홍은 몇억 돈 아낄라다 선수 자존심만 상하게 하며 사실상 버렸고, 작년 다수 시장에 나온 양질의 두산 FA는 물끄러미 구경만 했죠. 현명하게 돈도 못쓰니 팀은 꼴찌경쟁을 하고 있고, 세대교체도 안되서 미래 성적도 암울합니다.
최형우 부상이 눈이라 야구 선수에게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특히나 은퇴를 앞둔 선수에게 눈 부상까지 왔으니 타격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죠. 기술적 능력이 있는 선수라 반등은 할 수 있겠지만 향후 최형우가 시즌 3할 이상을 찍을 확률은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최형우라 정말 잘 줘봤자 30억 수준을 생각했는데, 구단에서는 무려 50억원 가까이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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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조건보고 갸우뚱했었네요
안치홍 버리고, 허경민 놓치고 돈 아껴서 낼모래 40살 최형우한테 몰빵.... 최형우 부상에 에이징커브 오니 팀 공격 전멸... 미래를 전혀 생각안한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