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C 이동욱 감독이 지난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 1회초 1사 3루 박건우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던 3루 주자 손아섭이 아웃되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고 있다.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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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민규기자]“투수 모두 동원해서라도 이기겠다.
”
최근 3연패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프로야구 NC 사령탑 이동욱 감독의 각오다.
KT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모든 걸 쏟아서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다.
이동욱 감독은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감독은 최근 경기에 대해 “타선도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은데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아쉽다.
자꾸 아쉬운 상황이 발생한다”며 “오늘은 있는 투수들 다 동원해서라도 마지막 경기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하는 우완 김태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스프링캠프 동안 선발 준비를 했기에 충분히 제 역할을 할 것이란 믿음도 나타냈다.
이 감독은 “(김태경은)스프링캠프에서 미리 선발 준비를 했던 선수다.
오늘 일요일 경기이기 때문에 태경이 컨디션을 보고 모든 중간 투수들을 낼지, 계속 끌고 나갈지 결정할 계획”이라며 “80구까진 충분히 던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그는 징계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대체 선수들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단순히 전력 공백을 채우는 것이 아닌 충분히 자격을 갖췄다고 힘줘 말했다.
NC는 지난해 방역수칙 위반으로 핵심 전력인 박석민, 박민우, 권희동 등이 징계로 빠진 상태다.
이들은 우천취소 등의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오는 5월 4일 징계가 풀린다.
현재 이들의 공백을 채워주고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대해 이 감독은 “(대체 선수들에게)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주진 않는다.
이들이 잘했기 때문에 1군 엔트리에 포함된 것”이라며 “다만 본인들이 가진 재능이 있기에 그것에 집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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