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기자] 프로야구 삼성에 악재가 잇달아 터지고 있다.
이번에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22)에게 부상이 닥쳤다.
전날 오선진(33)에 이어 연이틀 옆구리 부상이 나왔다.
삼성은 20일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원태인이 어제(19일) 훈련을 하면서 좌측 옆구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오늘(20일) MRI 검진을 받았고, 좌측 옆구리에 염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원태인은 다음 등판을 한 번 건너뛴다.
이후 몸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 자리에 김동엽을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원태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중이다.
첫 등판인 5일 두산전에서 5.1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12일 한화전에 두 번째로 나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17일 SSG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주춤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순서대로라면 롯데와 주말 시리즈에 다시 마운드에 서야 한다.
그러나 무산됐다.
갑작스럽게 옆구리에 염증이 확인됐다.
상태가 심할 경우 한 번 거르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삼성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다.
이미 19일 오선진이 옆구리 늑간근 손상으로 약 6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허삼영 감독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루 만에 다시 부상자 발생이다.
가뜩이나 4연패에 빠지며 어려운 상황인데 토종 에이스의 이탈이라는 비보가 닥쳤다.
만만치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삼성이기에 더 크게 와닿는 원태인의 부상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