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4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 유신고 박영현. 제공=최동원기념사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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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창단 8년 만에 첫 통합우승 환희를 누린 KT가 또 함박웃음을 지었다.
1차지명으로 선발한 유신고 투수 박영현(18)이 ‘제4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2일 ‘박영현이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영현은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56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86개를 솎아냈다.
7승 평균자책점 0.80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쳐 KT에 1차지명됐다.
최고구속 152㎞짜리 강속구를 앞세워 유신고를 고교 최강팀으로 견인한 박영현은 10개구단 스카우트로 구성된 심사위원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릉고 최지민과 각축 끝에 최동원상을 품은 박영현은 “힘든 상황이 많았는데 아낌없는 지도와 흔들릴 때마다 멘탈을 잡아주신 감독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고교 최동원상을 받은만큼 프로에 가서도 최고의 투수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에서 고교발전을 위해 후원하는 상으로 박영현과 유신고에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 | 제4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 유신고 박영현. 제공=최동원기념사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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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은 한화 내야수 박정현(20)의 친동생이다.
삼형제가 모두 야구 선수 꿈을 키우고 있는데, 동생 박지현은 경기도 부천시 리틀선수로 활동 중이다.
사촌형인 박명현(20)도 롯데 투수로 입단해 1군 입성 꿈을 키우고 있어, 말그대로 야구인 가족이다.
최동원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올해 최동원상은 코로나 영향으로 후보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했다.
10개구단 스카우트 30명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돼 학생선수들의 시즌 성적과 팀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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