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C 4번 양의지가 지난달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시범경기 1회초 1사 1,3루 안타를 터트린 후 1루로 향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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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NC 야수진의 핵심 양의지(35)가 오는 10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바로 경기를 소화할지는 미정이지만 향후 일정을 고려해 일단 1군 선수단과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양의지에게 오늘 경기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라고 했다.
주중 경기도 서울이라 미리 부르는 게 낫다고 봤다”며 “내일 양의지가 출장할지는 더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
실전을 뛰었고 몸상태 체크도 했지만 직접 만나서 상의한 다음에 어떻게 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의지는 이날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총 두 타석을 소화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후 교체됐다.
NC는 LG와 잠실 주말 3연전 이후 12일부터 14일까지 키움과 고척 3연전에 임한다.
양의지의 복귀시점도 이르면 10일 잠실 LG전, 늦어도 키움과 주중 3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감독은 전날 슬럼프에서 탈출한 손아섭에 대해 “그동안 안타가 나오지 않았을 뿐 컨디션은 괜찮았다”며 “안타를 친 것도 중요하지만 안타친 후 2루까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모습들이 벤치에 있는 선수들에게 메시지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손아섭은 지난 7일 창원 롯데전까지 20타석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8일 2루타 2개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 감독은 “손아섭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어제 우리팀이 바라는 모습이 나왔다.
선수단에 활기를 불어넣어줬다고 생각한다”며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늘 열심히 뛰고 허슬 플레이하는 모습이 손아섭이 가진 매력”이라고 손아섭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NC는 손아섭(지명타자)~김기환(좌익수)~박건우(중견수)~닉 마티니(우익수)~노진혁(유격수)~박준영(3루수)~오영수(1루수)~박대온(포수)~도태훈(2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상했다.
선발투수는 웨스 파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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