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데뷔 SSG 모리만도 이미 굉장한 퍼즐 속 난 추가된 한 조각일 뿐[SS인터뷰]

6회까지 무실점 기록한 모리만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이미 굉장한 퍼즐인데 그 사이에 나는 추가된 한 조각일 뿐이다.
”
SSG 선발투수 숀 모리만도(30)가 27일 LG를 상대로 홈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모리만도는 2022시즌 시작부터 1위를 달린 SSG에 후반기부터 합류하게 됐다.
SSG는 정규리그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에서 뛰는 소감으로 “우승에 대해 동기부여가 크게 되고 있다.
이미 굉장한 퍼즐인데 그 사이에 나는 추가된 한 조각일 뿐이다”라고 했다.
모리만도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아냈다.
전날 SSG을 상대로 홈런 4개를 포함, 화력쇼를 펼친 LG는 모리만도의 날카로운 제구력 앞에 6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이에 대해 모리만도는 “영상을 최대한 많이 보려 했고, 상대 선수들에 대해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더 많이 보고 더 익숙해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SSG 선발투수 모리만도. 인천 | 연합뉴스.

모리만도는 올시즌 대만 프로야구팀인 중신 브라더스에서 15경기(선발 14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대만 프로팀에서 뛰다가 지난해 KBO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라이언 카펜터(한화)와 아리엘 미란다(전 두산)의 호투가 그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모리만도는 “(그들의 활약에)동기부여가 됐다.
대만 리그에서 한국 리그로 오는 데 있어 나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대만 리그의 타자들이 굉장히 적극적이기에 아시아 야구의 맛을 미리 볼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이 크게 도움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SSG는 모리만도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6-3으로 꺾고 올시즌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랐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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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데뷔 SSG 모리만도 "이미 굉장한 퍼즐 속 난 추가된 한 조각일 뿐"[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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