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
프로야구 키움 신인 포수 김동헌(19)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동헌은 오는 9월 말 중국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형준(NC)과 함께 포수 포지션을 지킨다.
충암고 졸업 후 올해 2라운드 12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포수로 출전 시간을 늘리며 잠재력을 내비쳤다.
지난 9일까지 222이닝을 소화했다.
타격에서는 타율 0.233(90타수 21안타), 8타점을 기록했다.
김동헌은 “신인이고 포수는 중요한 포지션이라 발탁될 줄 몰랐다.
팀에서 홍원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꾸준히 기용해주셨고, 내 역할에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기회를 얻었다.
뽑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 경험이 많은 소속팀 선배 이정후, 김혜성과 함께 출격한다.
김동헌은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같이 대표팀에 나가게 돼 큰 영광이다.
기회라 생각한다.
작은 역할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시즌을 치르는 중이기 때문에 팀에서 해야 할 역할을 잘 해내고 부상을 조심하겠다.
대표팀에 가서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혜성이 힘을 실었다.
김혜성은 “국가대표 경기는 리그와는 다르기 때문에 선수촌 내에서의 생활이나 경기 분위기 등이 중요하다.
(김)동헌이가 긴장하지 않게끔 도와주겠다”고 전했다.
그는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고 모범을 보여 팬분들께 좋은 성적을 안겨드리고 웃으며 돌아올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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