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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에 있던 태극기가 가슴으로 '신인왕' 정철원

[나의 WBC⑦] 왼팔에 있던 태극기가 가슴으로 '신인왕' 정철원 "태극마크에 누가 되지 않겠다"
한국야구가 위기라는 사실은 그라운드에 있는 선수들이 가장 잘 안다.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야구 부흥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세계 최고 선수가 총집합하는 WBC에 임하는 30인의 태극전사들이 저마다 필승의지를 다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스포츠서울은 30인의 태극전사가 어떤 각오로 WB...

왼팔에 달았던 태극마크를 가슴으로 옮긴다. 포를 짊어지는 대신 글러브를 손에 끼고 기량을 뽐낸다. ‘신인왕’ 정철원(24·두산)의 국제무대 출사표는 “경험이 아닌 승리”다. 패기만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