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가 다시 속도를 높인다.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홈경기서 10-0 대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시즌 성적 76승3무35패를 작성, 선두 자리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선발로 나선 숀 모리만도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6이닝 7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웠다.
2회부터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홈으로 들어오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다.
고비마다 범타를 이끌어내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두 차례 만루를 극복했다.
특히 5회가 압권이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안치홍, 한동희, 신용수를 각각 3루수 파울플라이, 삼진, 중견수 플라이아웃을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타선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장단 13개의 안타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질주했다.
선봉장에 선 이는 최주환이다.
2번 및 1루수로 나서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을 올렸다.
3개의 안타 모두 2루타였다.
4타점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이기도 하다.
최지훈(3안타 3득점), 최정(2안타 3타점) 등도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힘을 보탰다.
수장도 미소를 지었다.
김원형 SSG 감독은 “모리만도가 2회부터 5회까지 위기 상황을 잘 극복했다.
특히 5회 초 무사만루에서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 없이 막으면서 5회말 공격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최)주환이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최)정이와 (박)성한이, 라가레스의 적시타가 나와 빅이닝을 가져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주환이가 2번 타순에서 4타점으로 팀 공격에 힘을 불어넣어줬다.
야수들의 공격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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