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C 선발 구창모가 2020년 11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고척 | 스포츠서울DB |
|
[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기자]프로야구 NC에 간만에 희소식이다.
목메어 기다렸던 토종 에이스 구창모(25)의 귀환이다.
구창모는 오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올 시즌 고전을 거듭하며 리그 최하위인 NC로선 에이스의 귀환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 3연전 마지막 날 경기 전 만나 구창모의 등판 일정을 알렸다.
강 감독대행은 “(구창모는)오늘 불펜피칭을 했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
하지만 큰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28일 토요일 두산과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창모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은 지난 2020년 10월 30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였다.
28일 예정대로 등판한다면 575일 만의 정규시즌 복귀다.
명실상부 NC의 좌완 에이스인 구창모는 지난 2016년 데뷔해 2019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0, 2020시즌엔 9승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왼쪽 척골 피로골절 판고정술을 받으면서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재활을 거치며 차근차근 복귀 준비를 했고 드디어 기다렸던 복귀 등판이 예정된 것.
에이스의 귀환에 강 감독대행은 기대를 하면서도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는 “기대보다도 일단 건강하게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구창모의 복귀가 현재 우리 팀에 무조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도 한다.
그래도 건강하게만 던져줬으면 하는 게 내가 바라는 점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와 함께 마무리 이용찬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강 감독대행은 “이용찬이 오늘 복귀했다.
무릎 쪽에 완벽하게 회복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투구하는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올렸다”며 “용찬이가 이제 9회 마지막을 맡아줘야 할 것 같다.
그 앞에 (김)영규, (원)종현이, (류)진욱이, (한)재승이까지 불펜이 운영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금씩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은 NC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선발진의 안정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구창모의 귀환은 매우 고무적이다.
구창모의 복귀가 팀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는 의미다.
에이스의 귀환이 최하위 NC에 어떠한 반전 요소로 작용할지 시선이 모아진다.
kmg@sportsseoul.com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