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팬이고 원정갔습니다. 집에오니 2시네요.7

야포에 보니 말이 많은데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일단 5시30분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경기시작전에 이제 비옷을 입어야할정도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경기시작 임박해서첫번째 방수포를 깔았습니다. 

그리고 30분이 쫌 더 지난상황에서 비가 소강상태가 되어

방수포를 걷고 개막행사 설치물들을 설치했습니다.

그때 다시 비가 내리네요. 

다시 설치물을 걷고 두번째 방수포를 다시 깝니다.

방수포 까시 관계자분들 비맞으시면서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감사인사드려요.

그리고 또 소강상태가 되니 방수포를 걷습니다. 

또다시 개막행사 설치물을 설치합니다.  그때 또 비가와서

다시 세번째 방수포를 또 깝니다.

시간이 쫌 지나니 또 비가 소강상태가 되어 방수포를 걷고

개막행사 설치물 설치합니다.

그 시점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방수포를 개던 10명이 넘는 인원이 방수포 정리를 위해 기포를 빼다가 잠시 멈추어서

대기상태가 됩니다.

이러면서 시간을 1시간 넘게  잡아먹습니다.

더이상 안된다 싶은지 비가 약간 소강상태가 되었을때 방수포 걷고

개막행사를 강행군 합니다. 규현이 애국가 부를때 비는 보슬보슬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했습니다.

6회 삼성공격 무사 1.2루에서 경기가 중단됩니다. 

사실 이 시점에서 폭우는 아니었지만 현재까지 비가 온것중에 그나마 많이 내리는 편이었습니다.

이정도 비가 오면 투수가 공을 잡을때 그립과. 타자가 방망이 잡을때 그립이 문제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경기 중단 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게 왜 그 시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전에 비가 안온것도 아니고, 

운영진이 어영부영 하면서 1시간넘게 비가 오는것에 대해서 빠른 결정을 못하고 경기를 진행시켰으면

6회말까지 하든가, 아님 강행군 했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5회에도 6회만큼은 아니어도 비옷을 입을정도로 비가 내렸습니다.

투수는 원태인이 투구수도 적어서 유리하였지만

솔직히 네일공도 원태인 만큼 좋았습니다.

김헌곤이 잘 밀어쳐서 홈런이 된거지 네일공은 그 어느때보다 구질이 좋았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무브먼트가 좋더군요.

하지만 네일은 강등이 되었고 원태인은 계속해서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

경기중단은 확실하게 삼성측이 불리해졌는건 사실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경기시작전부터 KBO 운영이 미흡했던건 사실이고 , 허구연총재가 있었음에도 이렇게 결단을 빠르게 못한건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시작했으면 중립적인 시점에서 중단했거나, 아님 그냥 강행군 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가 많이와서 강행군해도 두팀다 동등한 입장이지 누구한팀이 수중전에 강하다는 데이타는 없으니까요.

9시넘어서 우천중단이 되고 10시가되어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었네요. 기다리는데 짜증부터~ 또 질질끌어서

그렇게 10가되어서 서스펜디게임이 선언되고

대구에서 올라간 저와 와이프는 

내일 비가 올수도 있는 4시에 다시 오라는 원정응원팀에게는 말같지도 않는 소리를 들으며

뽐게 회원님이 꿀팁주차장을 가르쳐준곳에 차를 가지고( 정말 감사드려요.. 꾸벅~)

대구오는 IC로 올렸는데 여기 도대체 길을 왜 이따위로 만들어놓은건지..

사고가 정말 많이 날듯하네요.  당췌 왜 길이 이런지 이해할수 없다고 투덜투덜 되면서

비가 많이오는 위험한 밤길을 가르며 새벽2시에 집에 도착해서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