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창원=윤세호기자] “기복이 심하지 않을 유형이다.
”
경기 전 사령탑의 칭찬에 응답하듯 2연속경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LG 외야수 문성주가 전반기 활약을 후반기에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다.
문성주는 23일 창원 NC전 2회초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솔로포에 이어 2연속경기 홈런에 성공했다.
LG는 문성주의 홈런으로 경기 초반부터 6-0으로 달아났다.
첫 타석부터 가벼웠다.
이날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문성주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2회초 1사 2, 3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투수 이용준의 속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전날에도 문성주는 구창모의 몸쪽 슬라이더를 우측 담장으로 넘긴 바 있다.
이로써 문성주는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전 류지현 감독은 문성주에 대해 “다른 선수들보다 공을 분간할 수 있는 시간이 긴 타자다.
(홍)창기와 비슷한 유형인데 회전이 좋기 때문에 다른 타자들보다 공을 더 보고 친다.
보통 타자들과는 출발하는 지점이 좀 다르다.
좌우투수에 다른 편차가 크지 않은 비결”이라며 “기복이 심하지 않을 유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감독은 “성주도 정말 대단하지만 우리 스카우트 분들이 정말 잘 선택해주셨다.
2군에서 코치님들도 잘 지도해주셨다”고 미소지었다.
문성주는 2018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9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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