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람 선수가 KBO 영구실격조치를 받았네요.60
- compaqer
- 등록일 2018-11-01 22:35
- 조회수 10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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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 문우람 선수 지인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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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qer
솔직히 이름 정도만 알았던 선수입니다. 전 롯데팬이고요.
익명으로 안 쓰셔도 됩니다. 저도 승부조작에 가담한게 사실이라면 더 엄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팬들을 기만하고 동료들에게 물 먹인 행동은 도의적으로도 평생 그 죄를 갚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쪽도 같은 의견이신것 같아 주신 '다른의견'도 달게 받겠습니다. 다만 조금만 관련 기사를 살펴보시면 제가 쓴 글의 내용이 어떤 의미인지는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법률전문가는 아니지만 '1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9명의 억울한 누명은 없어야 한다' 라는 말이 있는걸로 앎니다. 문우람 선수가 주장하는데로 억울한 누명을 쓴거라면 그 억울함의 댓가가 단순히 벌금이 끝이 아니라 본인의 야구인생까지 마감하는건데 이건 한 사람에게 너무 큰 댓가를 치루게 하는게 아닐까요?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저도 진실은 모릅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판단을 할 뿐이죠. 다만 야구를 좋아하는 한명의 팬으로 젊은 선수가 억울함의 댓가를 너무 크게 치룬다고 판단되어 아쉬운 마음에 적어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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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qer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게 아니라 타인이 죄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죄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주장이라고 할것까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바탕이 되는 사실들은 조금만 찾아보셔도 나오고 그것도 귀찮으실것 같아 링크 하나 겁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46957 여러 다른 기사들이 많지만 이게 가장 보기 좋게 정리된 것 같습니다. why + wh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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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선비다
다른 범죄는 몰라도 승부조작, 매수, 약물 등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범죄 관련해서 용서하는 건 프로경기 근간을 흔드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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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qer
승부조작 선수를 용서하자는게 아니라
문우람 선수의 경우 지속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해왔고 실제로 증거도 브로커쪽 주장 밖에 없는 상태에서 여러 정황이 문우람 선수쪽말이 사실인걸로 보임에도 대법 판결은 벌금형으로 확정이 된것에 대한 아쉬움을 적은 글입니다. (문우람 선수도 다시 재심 청구를 한다고 하는데 아마 어려울 것 같다는 기사가 있네요. 재심 사안이 아니라고요.) 관련 기사들을 조금 살펴보신 상태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거라고 판단하셔서 적으신 댓글이라면 저도 존중하겠지만 단순히 제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를 옹호하는 글을 쓴 것이라고 생각하신거라면 다시 한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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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선비다
승부조작 특성상 증거라는 게 금품과 증언밖에 없잖아요. 구두로 약속하고 경기 망치고 컨디션 난조 주장할 수도 있겠죠.
승부조작 브로커에게 고가의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억울하다고 주장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억울함 호소는 판결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되겠죠. 다만 말씀하신대로 정황상 문우람 본인이 브로커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단순가담만으로도 영구제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승부조작 대가인 줄 몰랐다.->문우람 주장 승부조작 아니다.-> 문우람 주장 브로커인 줄 몰랐다.-> 문우람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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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qer
우선 여기서 시시비비를 가리는건 저도 진실을 모르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사실관계에서 제가 아는 것과 다른 얘기를 하셔서 몇자 적습니다. 우선 문우람 선수는 승부조작 자체에 가담한게 아니라 브로커와 이태양 선수를 연결해준 중간 브로커 혐의로 기소되고 판결받은겁니다. 즉, 기소내용이 문우람 선수 자체는 승부조작의 연결책이지 승부조작을 한 선수는 아닙니다. 브로커 A증언 : 2016년 05월 22일에 문우람 선수로부터 이태양 선수가 5월 29일 경기에 선발 등판이 확정되었다는 연락과 함께 승부조작을 제의받았다. 이태양 선수 증언 : 2016년 05월 24일 경기 후(이태양 선수는 중간계투 보직이였습니다) 29일 경기 선발등판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래서 다음날(25일) 브로커 A에게 연락해 이를 알렸다. 문우람 선수 주장 : 평소 알고 지내던 브로커 A에게 고가의 시계와 옷을 받았으나 승부조작과는 무관하다. 브로커의 주장에 따르면 아직 결정되지도 않은 중간계투 보직 투수의 선발등판 결정과 등판일을 이태양 선수가 통보받기도 전에 미리 문우람 선수가 2일 앞서 브로커에게 알렸다는건데 이건 사실관계에 어긋나지 않나요? 이외에 혹시 제가 모르는 사실이 있나 궁금합니다. 이태양 선수 역시 문우람 선수는 승부조작과 무관하다고 진술했음에도 사법부는 브로커쪽 주장을 받아들인건데요. 결과적으로 브로커가 허위진술을 했다면 문우람 선수의 죄는 아는 사람에게 고가의 금품을 받았고 그 아는 사람이 알고보니 승부조작 브로커 였다는 점인데 이게 영구제명이 되어야 할 정도의 잘못인지는 솔직히 납득이 잘 안갑니다. 좀 거칠게 비유하자면 상기 내용이 단순가담에 준하는 일이라면 문우람 선수 외에도 브로커 A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모든 야구계 관계자들은 처벌받아야 된다는 얘기인데 이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알고 지내던 사람이 알고보니 범죄자였고 그 사람에게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그 범죄에 나도 가담한거라고 결론내는건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가는데요. 승부조작 대가인 줄 몰랐다 -> 문우람 선수가 승부조작을 한게 아니고 중간연결책이라고 기소되었죠. 그리고 브로커 쪽의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지고 유일한 증거는 금품과 상호 연락이 자주 있었다는 점 2가지이죠. 승부조작 아니다. -> 이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승부조작은 실제 일어났고 다만 브로커와 이태양 선수 양자간의 일인지 문우람 선수가 중간에 브로커 역할을 한건지가 쟁점이죠. 브로커인 줄 몰랐다 -> 이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문우람 선수만 알겠죠. 다만 설사 알았다고 해도 그건 도의적으로 지탄 받을 일이지 단지 아는 사람이 승부조작 브로커라고 해서 승부조작에 가담했는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영구제명을 당할 일인지는 좀 의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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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아
문우람 측 일방적인 주장일수도 있고, 문우람이 정말 억울하게 낚였어도 법적으로는 빼박 어쩔 수 없는 정황이나 증거가 있었던거로 보여요. 아무리 사법부가 개판이라고 해도 1심도 아니고 대법까지 판결 나온거 보면;; 사실 일반인들도 사업 하려다 투자자로 가장한 사기꾼들에게 낚여서 법적으로 다 뒤집어 쓰는 케이스도 많은것 처럼요.
그래도 문우람 측 주장대로 재판 과정에서도 억울함이 많았다면 재심의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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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qer
저도 사실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조심스럽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에 비추어 볼때 잘못의 댓가가 저지른 잘못에 비해서 과도하게 한 선수에게 큰 처벌을 내리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에 적은 글입니다. 내용을 보면 브로커는 징역형, 이태양은 집행유예(1년에 집유2년), 문우람은 벌금형 인걸로 보아서 아마 검찰이 브로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기한 증거(날짜가 안맞음)는 채택이 안되고 이태양을 브로커에게 소개한 사람이 문우람이고 브로커에게 금품을 수수한 것도 사실인걸로 이걸 범죄에 가담한걸로 인정이 된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다만 문우람 측 주장에 의하면 브로커가 본인을 스포츠 에이전시를 준비 중이고 그전에 미리 젊은 유망선수들 스폰서 하면서 연을 만들고 싶다는 얘기에 다른 야구선수들도 소개해줬고 금품은 거기에 대한 댓가라고 알았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문우람 선수의 잘못은 사기꾼에게 속아서 야구선수들을 소개해준것과 물욕에 금품을 받은건데 비록 멍청했다고 욕을 먹을 수는 있을 지언정 이게 프로야구선수로서 삶을 끝낼정도의 죄인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납득은 안됩니다. 솔직히 문우람 선수의 인생이 제 인생에 영향을 끼칠 일은 사실상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록 젊은 야구선수 한명이 저지른 실수의 내용에 비해 너무 큰 처벌을 받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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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가를 받은순간 끝난거죠...
시계등을 포함한 6백만원 상당의 현금,금품을 받고, 본인이 직접 이태양에게는 2천만원을 전달해 줬네요...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몇백만원을 받고 몇천만원을 건네줄때는 의심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승부조작에 직접 가담은 안했어도 브로커급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딴에는 빠져나갈 구멍 만들어 놓고 브로커짓을 했는데 법원이 인정 안해주는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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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qer
2천만원 직접 전달했다는 브로커 진술을 법원이 받아들였네요.
방금 저도 알았습니다. 그런데 더해서 브로커 진술이 1차에서 본인이 직접 했다고 했다가 2차 진술에서 번복된 사실도 알았습니다. 또한 번복한 진술도 전화시기나 등등 문우람 관련 내용은 모두 기억이 안나거나, 진술내용도 사실관계에 어긋난다는데요. 금품 관련해서도 오히려 승부조작의 댓가였다면 현금으로 받지 물품으로 받겠냐는 문우람 측 얘기가 더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오히려 조사결과를 보면 평소 브로커가 야구선수들 술자리, 밥값 등을 대신 내주고 1회에 천만원 가까이 술값을 계산한 적도 있으며 다른 선수에게도 수백만원 상당의 선물을 하고 다른 야구선수의 세금 수백만원을 대납 해준 사실도 드러났는데 그러면 그 선수들도 처벌을 받아야 하나요? 문우람이 정말 브로커 진술데로 중간브로커 였다면 현재 처벌도 적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 아무리 관련 내용을 찾아봐도 한쪽에 손을 들라면 문우람이 억울하다는 쪽에 들어주고 싶네요.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46957 1) 브로커 1차 진술에 문우람 얘기는 없음. 이후 진술이 번복되면서 문우람이 직접 제안했다고 진술 번복 2) 브로커와 이태양 대질조사 후 이태양은 검찰측 질문의 문우람 관련 브로커 진술에 대해서 고개를 끄덕인 것외에는 관련 내용에 대한 진술에서 문우람 연루에 대해서는 계속 부인함. 3) 브로커 측에 돈을 지불한 승부조작 당사자(전주)는 브로커에게서 문우람에 대해서는 들은바가 없다고 진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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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댓가를 현금으로 받으면 유죄고 물품으로 받으면 무죄가 되는건 아니자나요?
그러면 모든 선수들이 승부조작하고 물품으로 받으면 다 무죄가 되게요? ㅎㅎ 현금이건 물품이건 이런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금 대납받고 술접대 받고 한 선수들이 이태양 혹은 승부조작 선수와 관계가 있으면 처벌 받아야겠죠? 팩트만 놓고 보자면 문우람은 승부조작 도박놈에게 수백만원을 받았고, 실제 승부조작 선수인 이태양에게 2천만원을 전달합니다. 이게 무죄로 나온다면 앞으로 모든 브로커들은 저런식으로 영업하면 되겠죠... 승부조작할만한 선수 좀 물어와라... 댓가는 물품으로 주겠다. 나중에 너는 몰랐다 억울하다고 하면 무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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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터솔저
kbo는 대법원 판결을 존중할 수밖에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영구제명 결정은 당연한 수순이겠죠. 추후 재심 등으로 결과가 달라질 시 재논의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니 kbo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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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qer
네..저도 KBO는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영구정지하면서 재심결정이 나면 다시 논의하겠다는 얘기까지 한건 최대한 할 수 있는 선수에 대한 존중?을 보였줬다고 생각합니다. 동의합니다. 오히려 제가 좀 답답한건 크보보다는 선수협이 과연 문우람 관련건으로 도움을 줄 수는 없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선수협이 알려지지 않은 어떤 역할을 한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따로 그 부분에 대해서 나오는 얘기가 없는 것보면 아마 승부조작과 관련된 일이니 바로 선을 그엇지 싶은데 엄연히 선수협 회원인 선수가 야구경기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선수협이 회원의 보호에 역할을 했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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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바다
그놈의 촉망받는...
그런애들 한둘때문에 크보가 개판되어집니다. 조작경기 하는놈 한둘때문에 유망주들 몇명이 기를 못필지는 생각해보셨어요? 솔직히 딸딸이나 도박은 그러려니 하겠지만 조작은 더 심하게 나가야한다고 생각되네요. 처음엔 안타까운 선수들도 보이겠지만 계속 단호히 쳐내면 깨끗한 크보를 볼수 있게죠. 아쉬운점은 심판들도 같이 쳐냈으먼... 대놓고 조작하는 심판들 있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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