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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 WAR 구할 때도 WPA처럼 등판 시점의 레버리지(중요도)를 고려하긴 합니다만
WPA는 본질적으로 기준이 평균이고 WAR는 평균 이하 (대체선수 레벨) 인지라
평균이하이지만 대체선수보다는 잘 던지면서 이닝 많이 먹은 선수는 WPA는 마이너스 WAR는 상위권...이 됩니다.
타이거즈 상황에서는 평균 이하라도 쓸 수밖에 없는 게 문제겠지요.
순위입니다. (스태티즈, 불펜 투구만 계산)
WPA
1. 김세현 0.57
2. 심동섭 0.28
3. 정용운 0.23
4. 김명찬 0.15
5. 고효준 0.10
6. 임기영 0.06
7. 배힘찬 0.01
(중간생략)
16. 김윤동 -0.08
24. 임창용 -0.97
WAR
1. 김윤동 1.92
2. 임창용 1.45
3. 고효준 0.72
4. 정용운 0.58
5. 박진태 0.41
6. 김세현 0.41
7. 임기준 0.24
일단 김세현 영입은 엄청난 성공으로 보이네요. 끝까지 가봐야겠지만...
한달정도 뛰고 이미 불펜WPA 1위를 먹었습니다.
WPA 높은 김세현, 심동섭, 정용운, 김명찬, 고효준 위주로 돌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김윤동, 임창용이 WPA 마이너스이면서 WAR 1, 2위인 건 불펜이 그만큼 개판이라는 증거가 되겠죠..
사실 시즌 초기보다는 타이거즈 불펜 기록이 많이 좋아진 상황입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좋은 기록
팀 블론 세이브 6위
팀 구원 ERA 7위
팀 홀드 6위
팀 세이브 5위
팀 세이브성공률 6위
팀 구원 WPA 3위 (응?)
팀 구원 WAR 9위 (응?)
팀 구원 WPA가 양수인 팀은 NC밖에 없네요.
구원한테 이닝을 적게 줄 수록 WPA가 좋아짐 (이닝 늘어나면 WPA 마이너스 수치가 늘어남)
다만 대체선수 레벨보다는 구원투수들 상태가 좋으니 이닝 늘어나면 WAR수치가 좋아짐.
타이거즈의 구원 이닝 수가 적다 보니 (LG와 함께 선발 경기 평균 이닝 1위)
WPA는 올라가고 WAR는 내려간 듯.
뭐 암튼 대충 평타는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ㅋㅋ 아 근데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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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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