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생아.. 너무힘드네요 정상이죠?149
- 가자미
- 등록일 2023-11-25 14:50
- 조회수 22562
|
||
파워링크 
등록안내
56 
0
|
0
3
옵쥐살거임니당
잠못자는것 의외로 익숙해집니다..
연년생 키워서 몇년을 그리 살았네요 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00일 쯤되면 밤잠 깨는 횟수가 1회로 줄었던 것 같습니다. 밤잠 1,2번 만 깨줘도 살만해집니다. 화이팅.. 등두드리는건 요령 유투브 같은것 찾아보세요. 저희 애는 상체를 앞으로 15' 정도 기울인 상태로 토닥여주면 잘나왔고요. 또, 애를 세워들고 상체를 좌우로 두세번, 앞뒤로 두세번 왔다갔다 반복하면 공기가 나왔습니다. 애들마다 요령이 다를터이니 찾아보시면 도움됩니다.
2023-11-25
|
|
|
0
4
 C.RND
시간이 약입니다~ 적응해보시지요 ㅜ ㅜ 나중에 통잠도 자고 알아서 목도 가누고 합니다 대한민국 아빠엄마들 화이팅!
2023-11-25
|
|
0
56
뱃머리횟집
갑자기 옛날 생각 나네요
지금 5살 3살이지만
큰애 3살 갓 되었을무렵
집사람 둘째 낳고 산후조리 끝나자마자 뇌 혈관 센터? 고신대학병원으로
가서
뇌동맥류 시술 (뇌출혈 직전 단계) 부랴부랴 하고 10개월간은 정말 혈압 안차게 조심조심 하느라...
10개월 육아휴직 내면서 회사에 그렇게 좋은 소리 듣진 못했고 업무 인수인계도 미쳐 못한 상태에서 (저만 할수 있는 단독업무...였슴) 부서는 발칵 뒤집힘..
고신대에서 위암수술 받고 휴직했을때도.. 회사에서 이룬 인사고과 도 모조리 날라가고 앞으로의 진급길도 막혔고
그 상태에서 복직 하고 난이후 육아휴직이라..
둘째 울면 분유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첫째도 울고 기저귀 갈고
밤에 둘째 통잠은 당연히 없거니와 2시간 간격으로 깨면 안고 달래주고 그 사이에 첫째도 같이 깨고
첫째는 둘째 안아줄때 마다 안아주지 말라고 울고 매달리고 바지 가랑이 붇들어서 우는데
너무 안아주고 싶은데 내 상황은 전혀 녹록치 않고 첫째 달래주려고 둘째 잠시 눕히면 둘째가 다시 울고
잠을 자야 하는데
첫째가 간신히 자면 둘째가 깨고 둘째가 깨면 첫쨰도 깨고
둘중 한명만 안아줄수 있는 팔 뿐인데
둘째는 갓난쟁이니까 당연히 안아줘야 되고 첫째는 안아줄때마다 오열하고..절규하고..
하아...
당연히 잘시간은 10분도 없고
집사람이 퇴원할때까지 어떻게 살았는지.. 죽었는지.. 아무런 감각이 없어질때쯔음
각자 역할은 했지만 그래도 둘째를 안아줄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라 제가 둘째를 도맡아 키우고
친정찬스 있는집도 시댁찬스 있는 집도 아닌
형편에
둘쨰 낳을때도
보호자는 나뿐이라..
애기 엄마 출산당일 응급 병실 바닥에서 첫째랑 셋이서 잤는데 첫째는 낯선지 밤새 울고 보호자로 온 나 조차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고 집사람은 출산 이후 일어나지도 못하고...
첫째 아들 때문에 보호자 역할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집에 둘이 어쩔수 없이 오고
그 전쟁 치르면서 잠을 1시간도 못잔 생활이 1주일이 넘어가자
처제가 잠시 일주일만 도와주러 왔을때
처음으로 잠다운 잠을 자봤고.. 그것조차 둘째는 낯선사람이 분유먹이면 먹지 않고 울고(특유의 각도? 습관을 맞춰줘야 함..) 재우는것도 내가 아닌 그 누구도 둘째를 재우지 못하고.. (눕히는요령 트림요령 전부 둘째만의 확고한 그게 있고 그걸 몸소 익힌 사람은 나뿐)
첫째는 나 아니면 누구랑도 안자려고 하고
둘다 못재우고..밤새도록.. 뜬눈으로 1년 가까이 지샜네요..
지금 많이 힘드실거에요
저의 경우는
아픈 집사람 나 아니면 분유도 잠도 잘수 없고 그 누구도 나 이외에 대신할수 없는 둘째 (처제도 실패.. 어머님도 실패..낯까지 가림..) 기저귀도 안떼고 둘째를 먹이지도 재우지도 못하게 매달리는 기저귀 안뗀 첫째..
3명을 데리고 있다 보니
예전에 아이 혼자 케어하던 시절이 그립더라구요..
지금은 이걸 옛일로 회상할만큼 돌이켜보면 시간이 어느덧 이렇게 흘럿네요
힘든 시기.. 너무 힘든 시기..
그 시간도 짧다고 회상할 날이 금방 오실거에요
조금만 힘내세요
2023-11-26
|
|
|
0
0
조국을지켜라
힘내세요
2023-11-26
|
|
|
0
0
에블데이핸접
@뱃머리횟집 와 존경합니다..
2023-11-26
|
|
|
0
0
작은고래한마리
@뱃머리횟집 존경합니다 아버님
2023-11-26
|
|
|
0
0
원이짱짱
@뱃머리횟집 고생 많이 하셨어요.. 눈물나네요. 첫째 키울때 예민한 아이라서 잠도 못자고 울면서 키웠는데 .. 좀 크니깐 그리 든든할수가 없어요. 예민한 아이들이 크면 스스로앞가림 잘하고 야무져요~~ 진짜 고생많이하셨습니다.
2023-11-26
|
|
|
0
0
Lafuma
@뱃머리횟집 와..존경합니다
2023-11-26
|
|
|
0
0
(강물)
@뱃머리횟집 저도 딸 셋 둔 육십 중반 아비입니다. 댓글보고 눈물나긴 처음입니다 이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2023-11-27
|
|
|
0
0
라즐
@뱃머리횟집 존경합니다ㅜ 저도육휴쓰고 두살배기아빠지만 너무힘든데 이글보니 배부른소리였네요ㅜ 대단하십니다
2023-11-27
|
|
|
0
0
발포비타민C
36일차 여아 아빠입니다.
완전 공감하구요 ㅠㅠ 지금은 그래도 한번 잠들면 3~4시간 씩 잘때도 있고 잠깐 자기도 하네요.
2023-11-25
|
|
0
0
인생은눈팅
73일차 똑같아요 ㅋㅋ 분유텀 3시간 트림하더라도 좀 세워두세요 우는 이유는 잠이 안와서 그럴때도 많더라구요
2023-11-25
|
|
0
0
RIPPP
이제 시작이죠... 안 끝나요.
2023-11-25
|
|
|
0
0
비노스
젤 힘들때 동감입니다 특히나 첫아이면 어쩔줄몰라서 더힘들죠
2023-11-25
|
|
0
3
촤촤촤솨~
20일이면 무슨일을 해도 힘든시기죠
2023-11-25
|
|
|
0
1
초후임당
저는 93일 인데 똑같습니다. ㅎ 바뀐거 없구요 어제 오늘은 제가 당직 입니다 ㅠ 밤새도록 힘 내보시죠 ㅎ
2023-11-25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