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첫째는 티비를 좀 봤고 둘째는 덜봤는데요

둘째는 20개월때 트였어요 첫째는 또래에 비해 말이 6개월이 계속 늦었어요

둘째는 모방을 잘하는 편이었는데 그런 애들이 보여지기에는 빨리 트이는게 아닐까 싶어요 지금도 자기가 잘 아는 부분에 한해서 영어만화를 보면 집중해서 스스로 중얼중얼 거리면서 만화를 보는데요 가끔씩 만화랑 똑같이 상황극을 하면서 대사치면서 놀더라구요.

그러면서 단어 물어보고 문장 물어보고 그러더라구요

첫째는 모든 방면이 느리다가 어느순간 탁 다해요 약간 완벽주의 기질이 있어요.

예를들면 첫째는 한번에 빵터져서 2주전만해도 모른다고 했는데 갑자기 모든 한글을 다 읽고 이런편이고 둘째는 자기가 하나를 알게되면 그 하나를 계속 이야기하면서 터득하더라구요

미디어는 사실 아이들에게 큰영향을 끼치지 않더라구요. 부부사이 관계,가정분위기가 아이들 성장에 정서적으로 가장큰 영향을 끼치더라는- 

언어발달은 개인차가 있어서 빠르고 느린 차이는 있지만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중 말 못하는 아이는 본적이 없었습니다.(초등학교 겨우 10년차 근무중)

제 결론은 미디어 노출보다 부부사이와 집안분위기가  아이 정서적 성장과 발달에 절대적 영향을 끼친다 입니다 

미디어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큰거같어요...사실 저 애기때 지금 아들보다 더 많이 봤을거 같습니다 ㅋㅋ

미디어 너무 일찍 접하게 하면 아이들 상상력 자극 시키는 부분이 안 좋다고 하던데요.

주변 보면 미디어 노출 안해도 말 빨리 잘하는 아기들 있는거보면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두돌 아기인데 저는 전문가의 의견을 따라 미디어 노출 제한중입니다.

자기 동영상, 손톱깎을때 머리감을때 핑크퐁, 체조할때 체조동영상 그리고 요즘은 책 보다가 궁금한 내용(개미 집)찾아보는 용도 정도로 노출중이에요. 하루 5분 미만이죠..

코로나로 사람도 별로 못만나 언어노출 적어 걱정했지만 네 다섯단어까지 이어서 문장으로 말하고 있어요.

특히나 심심할때 혼자서 새로운 놀이법을 만들어 같이 놀자고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이뻐서요.

최소 6~7세 전까진 지금 현 상황 유지할 계획입니다.

아 덩달아 엄마 아빠도 미디어 노출 제한 중 입니다...ㅜ

얼마전 영유아진단하고왔는데

미디어노출이 해가되는게 애기들은 아직

감정조절능력이 없어서 시각적인거에

감정컨트롤이 안된대요.

예를들자면 밥먹을때 재밌는것을 꼭봐야 밥을먹는다든지

병원가서는 꼭 핸드폰보여줘야 가만있는다든지

덧붙여서.. 미디어랑 노는거보다 사람대 사람으로

눈마주치고 대화하고 커야한다고, 보통 혼자놀면

이기적인 성격이 크다고하네요

그리고 예전에 어떤 실험봤는데 미디어보다 부모와의 대화 빈도가 중요하다더군요.

첫째가 말이 엄청 빨랐는데 둘째는 3돌전까지 말 거의 안해서 걱정했는데

5살되니 형보다 똑부러지네요..

전문가와 연구를 통한 정답이 있는 부분인데

개인의 취향 정도로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