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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유아건강검진 결과 언어발달이 느려요, 언어치료를 해야하나요?
아이는 처음 옹알이를 시작하면서 언어발달과정에 진입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단계가 또래 아이들보다 늦고 아이와 의사소통을 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워한다면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 발달 시기에 맞추어 영유아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형식적인 검사에 그치고 있고, 발달이 늦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그냥 두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유아건강검진은 선별검사로 심화검사가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유아검강검진 결과 언어발달이 느리다면 전문기관이나 병원에서 정확한 언어검사를 받아 현재 아이의 언어 발달 수준을 평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언어 영역에서 6개월 넘도록 지연을 보인다면 언어치료를 받아보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부모는 영유아건강검진을 통해 발달이 늦다고 확인되는 경우 ‘괜찮겠지, 기다려봐야지'하며 상황을 회피하려 합니다.
그러나 말이 느리거나 상호작용이 약한 아이들중에는 적절한 시기를 놓친다면 문제가 지속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36개월이 지난 후라면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는 "결정적 시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언어평가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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