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집에서 애지중지 여기는 홈씨어터, 와이프가 치우자고해도 괜찮다며 놔둔 홈씨어터..
안전가드 붙여놨는데 이녀석이 다 뜯었다는군요. 만19개월 아들녀석
오늘 놀다가 콩..하고 박았네요. 1cm가량 찢어지고 깊이도 꽤 있어서 성형외과 친구들 있는 다른병원 응급실 보낼려다가 그냥 좀 멀리있지만 제가 있는 병원으로 불렀습니다.
포크랄이라고 마약성 수면제를 몸무게 맞춰서 먹였는데 안자더군요...-_-;
뭐 결국 먹였던 양의 절반정도 더 먹여도(결국 보통 먹이는 양의 1.5배?) 안자길래 우는 녀석 와이프랑 다른 선생보고 붙잡게 하고 걍 꼬맸습니다.
와이프는 애한테 아빠에 대한 트라우마 남는다며 재우고 하자는거 저 빤히 쳐다보고 있는상태에서 우는 녀석 꼬맸네요..ㅋㅋ
(실제로 제 조카한테 2살인가 3살때 독감 예방접종 해준후로 4년동안 저 멀리 하더군요 저만 보면 울고..-_-;)
나름 성형외과에서 쓰는 실이랑 꼬매는 도구를 쓰긴 했는데...-_-a 저는 머리터진 사람들 꼬매는 신경외과라서...
뭐 대충 꼬매긴 했는데 흉이 좀 남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남자녀석이라 흉이 뭐 대수겠냐 싶은 생각도 드는데 눈썹위라 흉지면 좀 그럴것 같기도 하고..
내일 일어나서 꼬매논거 다 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ㅋㅋㅋ
아~ 이번 주말에 집에 가면 오디오 치워야 될라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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