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에서 봐 주신다하면 처가 근처로 가야죠

아빠가 희생하는 쪽이요

출산하면 엄마는 진~짜 힘듭니다

주말부부여도 장모님이 봐주실수 있으면 무조건 처가쪽으로 가세요

100키로여도 여건되면 집에서 출퇴근 견딜만하면  하는게 제일좋은데,   그게 정 어렵다면   출산후 바로 와이프님 직장복귀예정이시면 처가댁근처로 가는게 답이겠네요.

여자가 스트레스 받으면 어차피 나한테 돌아와요...

저희도 결혼 및 출산후 1년(총 2년) 만에 주말 부부를 하게 되었답니다.

첫 째가 한살 일 때 제가 서울로 직장을 이직 했구요.

가능 했던 부분은 장모님이 저희집 바로 근처에 사셔서 평일에 저희집에서 지내시면서 아이를 봐주셨습니다.

벌써 둘째를 낳고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었는데도 주말부부를 이어가고 있구요.

집은 장모님과 같은 아파트 다른동 매매하였고, 역시나 장모님은 평일에는 저희집에 지내시고, 주말에는 장모님댁으로 가십니다.

저희도 빠르게 합칠 계획이었으나 현실적으로 맞벌이를 포기 할 수가 없었고..(와이프는 지역 옮기면 이직이 어려운 직업)

벌써 10년차에 접어 들었네요.

직장 동료 및 친구들은 아주 부러워 하는데

솔직히 반은 좋고 반은 불행이죠, 

커가는 아이들을 매일 볼 수 없는게 제일 첫번째로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궁금해 하지 않으실 부분까지 말한 이유는 딱하나입니다.

주말 부부 오래 하지 마시고, 최대한 합쳐서 지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고민중인 부분에 대해 답변드리자면 무조건 장모님이 봐주시기 편한곳이 베스트 입니다.

2년후부터는 합치기.

육아는 진짜 힘들어요.

신생아는 통잠을 자기전까지 새벽에 울기도하고해서 수면리듬도 깨지게됩니다. 수면리듬깨지면 사람이 날카로워지고 부부싸움도 많이하게되요. 잘넘기는사람도있지만요. 대부분 싸워요.

그리고 주말마다 뭘한다 뭘한다 하는데 하질못해요.

아빠가 아기어릴때를 자주못보는거...그게 제일 걸리는데 어쩔수없어요. 조건대로라�� 포기하셔야해요.

대신 애가 3살이되면 그때부터 아빠껌딱지가 되도록 안아주고 대화도많이하고 놀러도 많이다니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장점>

1.일하는 동안 친정 부모님이 육아를 전담해 주셔서 상대적으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었다.

2. 살림+육아+일 중 '살림'으로부터 자유로워 그래도 덜 힘들었다.

3. 이유식 때도 친정 엄마와 반반 나누어 준비하다보니 부담이 줄었고, 그 결과 유아식 전까지 직접 이유식을 만들어 줄 수 있었다.

4. 평일 떨어져 지내다보니 육아 관련하여 남편과의 갈등이 거의 없었다. (주말엔 서로 애틋하였고, 미안한 남편은 주말 육아에 적극 동참하였으며, 무엇보다 서로 서툴 때는 친정 엄마가 도와 주셨어요.)

<단점>

1.목욕, 수면, 양치 등등 엄마와 하는 것이 당연해져 살림을 합친 후에도 육아의 80%가 엄마의 일이 되었다. 남편이 회식한다고 해도 타격감 0니 말 다했죠?!😅

(원인 : 남편의 미숙함 + 소극적인 태도 + 아이의 거부)

2. 아빠와의 애착 형성이 잘 안 되어, 아빠와 단둘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작년 남편이 하원시키러 갔는데, 아빠를 보고 아이가 울어서 선생님과 남편이 당황해 했던 일이 있었네요..😂😂😂 올해 6월이 되어서야 아빠와 단둘이 놀이터 정도 갈 수 있게 되었어요..^^

3. 신생아 때부터 육아 참여도가 낮다보니 아무래도 남편의 능동성이 많~이 부족하여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주말부부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평일 육아에 참여하지 못 하는 만큼 주말에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아이의 발달 과업과 그때마다 부모가 해야 할 일들을 잘 살피어 주말 동안이라도 주양육자로 적극 참여한다면..서로 만족스럽지 않을까요???^^ 

그런데 솔직히 살림을 합치고나니 더 좋기는 해요. 남편과 육아 문제로 다툴 때도 있고, 소득이 반 이상 줄어 아쉽기도 하지만(제가 운영하던 학원을 그만뒀어요..)함께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더라구요. 

근데 너무 장거리 출퇴근은 글쓴이도 피곤하기만 하고, 그리되면 제대로 된 육아도 안됩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집사람이 더 좋아합니다. 저까지 챙겨야 되면 더 힘들다고.

대신 주말엔 제가 최대한 책임지고, 집사람 개인 시간 만들어주려고 노력했네요.

그리고 처갓집 근처라 처가 식구들 도움도 받았었구요.

주말부부라 아이와 거리감 있고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주말에 집에 오면 아빠를 더 찾습니다.

이제 6살인데 아이를 매일 못 보는게 아쉬울 뿐이지, 부부 사이엔 한번도 별 다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도 남자지만 솔직히 남자는 육아에 별 도움 안됩니다.

요리를 잘하시거나 퇴근후 집안일 도맡아서 해줄 수 있다면 모를까...

친정어머니, 장모님이 훨씬 도움 될 겁니다.

처가댁에 도움 받으시고 처가에 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간 날때마다 가서 적극적으로 육아 참여하시고요 ㅎㅎ

육아 휴직 하시고 애 같이 보세요. 나은정보단 이시기에 키운는 정이 가장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