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부좍 학교에서는 재대로 교육을 안합니다. 학생들도 학원에서 다배워서 학교가면 다 자고있구요. 이런데 돈없이 키울수 있다고 보십니까  또 친구는 아이폰쓰니 사달라 워치 사달라 뭐 사달라 안사줄수 있을거 같으신가요.

그때랑 지금은 완전 틀립니다

 그 때와 지금은 다른듯 합니다.

제가 클때만 해도 인터넷이나 소셜이니 이런건 개념조차 없던 때고

집이 못살아도 집주변 분들이나 좀 알정도고 워낙 없던 시절이라 대부분 없이 사는 집이 많았으니

큰 신경안쓰고 정말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녀석들은 애들이 좀 피해다니고 했죠

노는것도 대부분 골목에 모여서 술래잡기 비석치기 구슬치기 등등 맨몸으로 놀거나 좀 사는집 친구들이 

축구공 같은거 가져오면 같이 놀구요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의 발달로 너무 따라하는 것도 문제지만

적당히 키우는 것도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

본인의 자녀가 만약에 "엄마(or 아빠) 나 진짜 축구(or 공부, 피아니스트)가 하고 싶어요" 라고 하면

안시켜주실겁니까?

혹시나 첫째가 하고싶다는 것도 지원해줄 능력이 안되는데 둘째 계획을 가질수 있을까요?

돈이 만능은 아니지만 없으면 매우 힘든것도 사실이죠

@비타민부좍 이 말이 정말 정답이죠

@비타민부좍 

예전이랑 지금이랑 같나요???

돈없으면 친구도 못 사귑니다..

@비타민부좍 지금 시기에 예전 돈없던 시절 키우듯이 키우면 못키우는게 되버리죠. 현실이...

자녀가 나는 친구들처럼 이거못해 저것도못해 해외도 어디를 못가... 이럴거라

@비타민부좍 그땐 다들 없었으니까요... 

@비타민부좍 절대적빈곤과 상대적빈곤의 차이로 그때와 지금은 다릅니다

다들 돈 들이는 코스로 키우는데 나만 다르게 키울 수 있나요? 사회라는게 상대적인거에요.

나만 뛰어놀고 사교육없이 키우려 해도 쉽지 않더라고요.

@조나담 남들 하는대로 다따라하면 결국 좀더 돈많은 사람을 통해 평생 패배감만을 느끼면서 소소한 성취감없이 자랄수 밖에 없습니다

@조나담 어쨌든 보통의 부모가 바라는 끝은 명문대입학이잖아요

근데 같은 돈 쓴다고 명문대 입학한다는 보장이 없다는게 ㅠㅠ

@밥내놔 저 같은 경우는

 수영, 운동 등 뛰어노는 것 위주로 키우고 싶은데.. 초등학교 입학하면 놀이터에 아무도 없어요.

비슷한 아이를 가진 부모와 친하게 지내며 놀이터 등 함께 뛰어놀게 하려고도 했는데 대부분 국영수 위주 사교육 시키시더라고요.

결국 키즈카페 가거나 부모가 직접 놀아주거나 ..키즈카페는 돈이 꽤 들고.. 부모가 놀아주는 것이 저만 그런지 몰라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명문대 입학도 좋은 성장이 될 수 있지만, 어려움이 있을때 스스로 이겨낼 수 있고, 주변과 관계가 부딪힐때 극복할 수 있는 유연한 마인드를 가졌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

@funkshiot 

초등학교 입학 전 까지 유효한것 같습니다.

친구들 다니고 있는

방송댄스학원 미술학원 피아노 학원 보내달라고 하는데

못보내고 있습니다.

부모만족도 있겠지만 애들 만족을 위해서라도

돈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꾸꾸숑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지 않으려 마음먹었고, 막상 겪어보니 현실이 녹록치 않아, 쉽지 않다 말씀드린것이고요.

사실 노력중인데,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지금도 여러가지로 고민중이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중인데..환경이 다른 곳을 찾아가야하나라는 생각까지 하는데..묘안을 주시면 삶의 큰

지침이 될 것 같아요.

정말 환경탓을 하고 싶지않지만, 마치 비정상이 정상으로 된듯한 사회에서 나만 다르게 산다는것은 쉽지 않더라고요.

실례지만 자랑하고파서 하는 얘기는 아니고 제 연봉이 꽤 많습니다...

주변에 영유 간다 뭐 시킨다 하지만 남들이 뭐래도 다 개무시하도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정서 위주로... 그리고 스스로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게 되더라구요.

영유가도 외국인 만나면 말 한마디 못하는 애들도 많습니다. 그리도 어차피 의사소통용인데 영어 좀 못하면 어때요. 사회에서 남한테 피해 안끼치고 행복하데 생존 가능한 상태로만 키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가 자존감, 자신감도 항상 충만하구요.

@조나담 

얼마든지 안시키고 비용 크게 안쓰고 

키우는 분들도 많아요

맘카페나 sns에서 사교육비가 몇백이니

학원을 몇개 다니니 씨부려도 아닌집도 많습니다

그렇게 안키워도 키우는거 어렵지 않고요

@조나담 

놀이터에 아무도 없다는데 그래도 가면 다들 있어요

학교 끝나고 학교 근처 놀이터가면 거기도 애들끼리

방과후에 다들 놀다 오고요 

학원가는 애들도 있지만 전부 다는 아니더라구요

@조나담 다들 이렇게 생각하고 키웁니다..

아이가 남들보다 뒤쳐지기 전까지는...

@조나담 남들과 비교하니까 문제에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있을까요?

이세상 최고 부자가 되기 전까진

@조나담 저는 그냥 아이가 스스로 성장하되 부족한 부분은 학원을 보내는게 저의 학원 목표입니다...

그래서 현재 예체능 하나씩만 보내고 방과후로 독서논술 하나 보내고.

근데 학교에서 재밌게 지내던데요.. 친구들이 다 학원에 있는게 고민인건 부모들만의 고민이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예전 학군지에서 애들 피아노 가르치는데 애들이랑 너무 친하니까 자기 베프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중에 아이들이 제일 부러워한 애는 학원 안다니는 친구였어요. 근데 질투도 딱히 안하고 너무너무 친하고 아이가 바르고 착하다며.. 공부도 잘함..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라고 소개해줬네요...

다들 돈 들이며 키우고 있는데, 방법이 없잖아요.라고 댓을 단건 아닌데 오해가 있으신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 때문에 아이가 어느정도 자랄때까지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생각중입니다. 물려받은 것 없어 소비를 많이 줄여야겠지만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아래는 주신 댓글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1.영유 이야기, 몇백씩 드는 교육비 등.. 이 부분은 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부분이며, 제가 말한 일반적인 환경에서 한참 벗어난다 생각되어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영유는 기본적으로 하원이 빨라서 외벌이가 가능하거나, 시터를 따로 써야하는데, 그럴만한 형편은 되지 않네요.(영유비 내면..)

2.동네에 따라 다르지만 초등4학년 기준 우리 정말 놀이터에 평일은 또래 아이 없어요.

태권도, 영수 학원 중간에 잠깐 들렀다가 가는 아이 밖에는요.

3.정서적으로 캐어하고 잘 큰다는 말씀들에 그런분들도 있을 수 있겠다 생각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흙수저로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 없고 조부모가 아이를 돌볼 형편이 되지 않으면, 고물가 시대에 맞벌이는 필수가 되더라고요. 부모 중 한명이라도 일을 하지 않아야 정서적 케어가 어렵지 않은데, 현실적으로 불가하고요.

영유아의 경우도 국공립 어린이집 7시까지 돌봐주는데.. 허울만 그렇지 저희동네는 5시반까지도 남아있는 애들이 한두명도 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적어도 초등학교 졸업까지는 많은 아이들이 모여 서로 어울리며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이상적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모두가 공부해서 명문대에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의 가치관이나 생각이 조금이라도 자리잡은 후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의견입니다.

@조나담 저도 맞벌이에 학원 딱 그거만 보내는거에요..... 또래가 늘 옆에 있어야 사회생활하는데에 도움되는건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