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아들이 쓴 이야기에요 ㅎㅎ3

전천당 과자가게랑 비슷한거 같아요. ㅎㅎ 밑에 해석있으니 읽으려고 애쓰지 마세요 ㅋㅋ

<소원 아이스크림 가게>

목차

나만 미워해!

소원 아이크스림

진짜 내가 원하는 것

나 혼자의 힘으로..

그게 이유라고?

나만 미워해!

나는 올해 5학년이 되는 김성진이다. 아직 1학기가 시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벌써부터 아이들은 같은 반 아이들끼리 모여 신나게 놀고 있었다. 물론 나도다. 하지만 요즘엔 다르다.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낼 때 항상 웃어주던 내 절친인 민석이도 나를 외면한다. 카카오톡도 같다. 내가 “안녕?” 이라고 하면 마치 나만 있는 것만 같았다. 아직 방학이 1달이란 아주 기나긴 시간이 남았는데 걱정이다. 그래서 나는 그 친구에게 직접 얘기하기로 했다. 

일단 첫 번째 작전이다. 계단에서 몰래 숨기다. 역시나 실패했다.

두번째 작전이다. 집앞에서 기다리기다. 이번엔 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절망적이었다. “넌 빠져” 나는 큰 실망을 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렇게 잘 놀아주던 민석이가 왜! 나와 안놀아주는지 !

소원 아이스크림

그렇게 나는 실망한 상태로 집에 가던 길에 처음보는 골목을 발견했다. 나는 몸이 저절로 끌려가듯 골목 앞으로 갔다. 나는 이왕 온 거 조금 더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조심조심 걸어갔다. 골목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살짝 실망했다. 그리고 나오는 순간! 어디선가 깡! 하는 소리가 났다. 

“으악~~! 귀신이다!” 라고 나는 외치며 골목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걸어간지 벌써 30분째다. 나도 모르게 걸은 것이다. 나는 내가 참 한심했다. 혹시 그것때문에 민석이가 날 싫어하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축구를 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이 있었다. 그 사이로 유난히 반짝이는 간판이 있었다. 

바로 <소원 아이스크림 가게>다. 마친 더웠는데 잘됐다고 생각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당황했다. 아이스크림 종류가 하나인데다 가격이 없어서다. 나는 얼른 아이스크림을 손에 집었다. 거기에 큰 글씨로 써있었다. 

주의 ※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꼭! 반드시 소원을 말하세요.”

나는 잠시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뭘까?’ 다시 생각하니 왠지 알 것 같았다. 바로 자신감있는 나였다. 평소 하지 못했던 말들이 많았다. 

진짜 원하는 것

비록 민석이와 친해지지 못해도 자신감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이유는 사소한 것투성이였다. 편의점에서 물건의 위치를 묻는 것, 은행에서 저금하는 것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불편했다. 주마등처럼 스쳐가듯 지나가는 기억들, 정신을 차려보니 아이스크림이 녹고 있었다. 나는 얼른 먹고 말했다. 

“자신감을 얻고 싶어!”

그러자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다. 갑자기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뭐든 나 혼자 하겠다는 마음이 불타올랐다. 

나 혼자의 힘으로…

나는 바람 같은 속도로 민석이의 집에 갔다. 절친이었기에 집은 알고 있었다. 그러자 민석이의 엄마가 나를 보더니 친구가 왔다며 나오라고 했다. 

“민석아 친구왔다.”

그러자 민석이가

“나를 만나고 싶으면 오늘 오후 5시에 공터에 나와.” 라고 했다. 지금은 오전 11시다. 아직 6시간이 남았다. 나는 하는 수 없이 비장의 카드를 썼다. 

“먹고 싶은 것 사줄 테니까 민석아 나와!” 라고 하자 민석이와의 약속 시간이 오후 3시로 2시간이나 줄었다. 역시 음식의 힘은 대단하다. 

나는 곧바로 집에 들어가 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알아낸 정보는 없었다. 하는 수 없이 기다렸다.

그게 이유야?

드디어 3시다. 나는 민석이에게 물었다. 

“이제 알려줘. 나를 따돌린 이유를..” 그 순간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졌다. 나는 경계했다. 그러자 민석이는 겁이라도 먹었는지 내 뒤에 숨어 말했다. 

“제발 살려줘 성진아..” 나는 이제야 알았다. 민석이가 나를 따돌린 이유를 알았다. 바로 형, 누나들에게 협박을 받았기에 그런 짓을 한거다.

나는 재빠르게 공중전화 안으로 들어가 민석이의 엄마에게 전화했다. 

“여보세요? 민석이네 엄마죠? 지금 민석이가 위험하니 최대한 빨리 공터로 와주세요.” 라고 했다. 

그랬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민석이네 엄마가 왔다. 

“민석아, 괜찮니?” 이제서야 안심된 듯 민석이의 기분이 좋아졌다. 그 뒤 사건 해결로 우리 사이의 우정이 새로 태어났다. 

끝~

이야기가 길어서 타이핑 하느라 힘들었네요 ㅎㅎ

마지막에 민석이 엄마가 어떻게 상황을 정리한건지?의문이지만 어쨌든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