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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할머니네 가서 잔다고하면 밖에서 둘이 술마시는데 페미얘기 애 육아방식 얘기나오면 항상 싸우네요 남자애라 여자 잘못 엮이면 인생망하는 경우도 기사로 많이 보다보니까 아내랑 의견 충돌이 많이 생겨요 예를 들면 여자도 군대똑같이 갔으면 좋겠다 우리 세대는 군대로 손해를 많이 봤지만 우리 자식세대들은 군대가야하는 남자라서 손해보길 원하지 않음 그리고 애를 키우는 얘기를 하면 싸우네요 아이는 게임을 많이 좋아해요 나가서 친구들하고 만나서 뛰어노는 것보다 혼자 유튜브보고 게임하는 걸 좋아해요 전 할거하면서 게임하는 건 상관없다는 주의고 와이프는 게임을 안하다보니 게임중독자에 큰일 나는 줄 알고 아이가 성격이 여성스러운데 전 그것도 걱정되서 축구교실도 몇년째 다니는데 축구 교실만 갖다오면 싸워요 달리기도 빠르고 볼 가지고 하는 스킬도 뛰어남 그런데 축구하면 공 피해다니고 다른 애들과 신체접촉하는 것도 싫어해서 공을 양보해주는 정도 그러니 같은 팀엔 민폐수준이고 전 이 험난한 세상에서 그런 마음으로 살면 삶이 힘들어질거 같아서 애한테 강해져야된다 공을 니가 좋아하는 간식이라고 생각하고 절대 뺏기지마라 그런 식으로 잔소리하는 편이고 아내는 왜 애한테 그런 걸로 벌써 스트레스주냐는 식입니다 대신 저는 공부하란말은 안합니다 애가 공부는 알아서 잘하는 편이라 지금까지 학습지도 안하고 올해 3학년이라 영어학원은 올해부터 다니지만 어린이 집 다닐때부터 소심한거 같아서 5살부터 태권도 7살부터 피아노 아직까지 잘다니고 있구요 그런 일들이 평소엔 서로 그려려니 하다가 술만 마시면 싸우네요 즐겁게 술먹다가 꼭 와이프가 먼저 얘기를 꺼내요 저 두가지를 그럼 그 도발에 넘어가서 얘기하다가 꼭 싸우네요 휴일 마지막날인데 짜증나서 글 올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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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긍정적인 얘기들을 해보세요.. 술마시지마시구요
애 할머니네 가서 잔다고 둘이 기분내러 밖에 나가서 술먹으면서 얘기하다보면 꼭 싸우네요 시작은 기분좋게 페미얘기나오면 싸우고 그거 때메 싸우다 이젠 그 얘기안하면 아이 얘기하다보면 싸우네요 가치관이 달라서 서로 얘기하다 와이프가 버럭하면 저도 버럭하게 되요 그럼 와이프는 그만하자하는데 제가 못참고 계속 얘기하는 패턴이네요 ㅠ
ㅠㅠ 기분 좋게 데이트하자고 한다면
싸우는 내용은 서로 아니까 피하고 좋은 얘기들을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