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나 자매, 옷을 물려주는 경우139
- 로티셔리
- 등록일 2021-03-20 16:31
- 조회수 1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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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ㅂrㄹrㅁ
저는 애를 키운게아니라 3살 터울 형이있고 비슷한상황을 겪고 자랐습니다 어느정도 머리크고나선 이해는했지만 어릴때 서운한건 서운했습니다 저희집은 지금은 상황이괜찮지만 어릴땐 집사정이 여의치않아 더 그랬는데 전어릴때 저희집이 찢어지게 가난한줄 알았습니다 뭐 덕분에 자립심도 키우고 좋게말하면 독립심,돈에대한 집착등이 생겼지만 나쁘게말하면 좀 이기적인성향도 가졌네요 뭐 어찌자랄지 육아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냥 제경험상 뭐가됬든 아이입장에선 유쾌한입장은 아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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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셔리
경험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형도 그냥 안 사주는 게 나을까요?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는 최대한 오래 입힐 수 있는 걸로 사는게 맞다고 생각해와서.. 참 둘 다 사는 건 어렵네요. 오히려 형 사줄 때도 나중에 동생 주면 되지.. 하면서 사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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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rㄹrㅁ
비싼옷이고 그러면 차라리 안사주는것도 괜찮네요 어차피 성장기고 유행지나면 못입는것 과하게 비싼것 사주는것 별로일듯 싶습니다 이런말 조심스럽지만 둘다사줄 형편이안되면 안사주고 형2번사줄꺼 줄이고 형동생 사주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저희친형을보면 자기가 형이라서 더받았다는 그개념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받는게 당연해요 근데 전 솔직히 못받은걸 기억하죠 형한테 안사줘도 형이란존재는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기억도 못하고 감사함도 못느끼는데 동생은 못받으면 서운하다면 둘다 안주거나 둘다주는게 맞지않나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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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저도 2살 터울인데 동생입장에서 많이 서운합니다.
나이먹어서야 이해한다고 괜찮지만 어릴땐 정말 서운합니다. 이거 나이먹어서도 오래가요.(마음 한켠에 서운한 맘이 남아있음) 어려도 이쁜거 촌스러운거, 새거 헌거 다 느낍니다. 그리고 주변 친구들이 알면 놀리는 경우도 있었던 듯? 참고로 제 어릴 당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엄청 잘사는 편이었는데도 그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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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두리아빠
옛날 스타일이시네요. 이제 컸으면 사줄건 사주셔야죠. 형은 계속 새것만 입고 동생은 입던것만 입는게 무슨 경우입니까? 못살고 가난할때 쓰던 방법이지 그게 옳은게 아니에요.
동생을 왜 새 옷 하나 못 받는 아이를 만드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형편의 문제라면 이해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옛날 사고 방식이에요. 아들만 교육시키고 딸은 일시키고.. 사람을 희생시키고 가족의 효율을 선택하는거죠. 효율이 그렇게 좋으시면 당근마켓 이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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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rㄹrㅁ / 비싼옷이고 그러면 차라리 안사주는것도 괜찮네요 어차피 성장기고 유행지나면 못입는것 과하게 비싼것 사주는...
초륜 /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좋은 기억일리가 ㅋㅋ
ppom온다 / 애 옷 하나 사는게 아까우면 둘은 왜 낳은건지ㄷㄷ
[* 비회원 *] / 스노우볼 잘 굴리고 계시네요 본인에게 다 돌아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