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과 음식물 섭취? 에 대한 고민입니다^^;13
- 더불어숲이되어지키자
- 등록일 2021-03-10 14:49
- 조회수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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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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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콩이엄마
두돌쯔음 아기 키워요~^^ 저도 미디어노출 안하고 아기과자랑 과일외엔 전부 만들어 먹여요. 두돌 전 어린 아기들도 아기컵라면 먹고 짜장라면도 먹이더라구요.. ㅠ
32개월까지 버티셨다니 대단하세요. 저도 7살 이전까진 미디어노출은 독이 더 많다고 해서 최대한 버텨보려고 해요!
미디어 컨트롤은 지금도 되긴 할거에요 엄마아삐가 딘호하게 말해주신다면~ 우리 아기도 본인 동영상을 하루에 두개 보는데 두개보면 끝이라고 인지하고 엄마줘요. 사탕은 어린이집에서 이미 먹었을거고.. 까다롭게 키우는 엄마들도 치킨 햄버거는 초등학교 입학하면 다 먹이더라구요. 뭐 어떤 엄마들은 두돌전에 콜라도 주는 사람도 있고요^^;
결국 아이가 외부에서 노출되어 강하게 요구하는게 아니라면 엄마의 선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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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숲이되어지키자
앗~일단 저는 아빠에요 ㅎㅎ
컨트롤이 궁금했어요..ㅎㅎ 영상을 전혀 안보여주다가 최근에선 영상통화 정도는 보여주고는 하는데.. 통제가 되긴하더라구요..(다만 만화나 이런거면 될까 싶은 궁금증..)
차라리 이건 몇개월부터 해라 이렇게 누가 말해주면 좋을텐데.. 그런 기준?(정하기 나름이지만)을 정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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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굴띠굴
20개월 아빠입니다.
TV 시청 되도록 안 시키려고 합니다만 굳이 TV가 나쁠게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긴 해요. 뭐 무슨무슨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마트폰이 애 지능을 떨어뜨리고 어쩌고 하는데 우리세대때는 스마트폰의 위치가 TV였죠. 그리고 그보다 더 어른들에게는 TV의 위치가 라디오였구요. 거슬러 올라가자면 1835년에는 소설등 활자 도서를 읽어주는 것은 뇌 발달에 치명적이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화로 옮겨간 적도 있었고 신문의 유해성을 운운하며 어릴때 신문을 읽으면 바보가 된다는 소리도 있었고요. 사실 이건 기술 공포증이라는 영역의 일종으로 사람들은 새롭고 검증되지 않았다고 믿는 무언가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있습니다. 그런 공포감으로 인해 아이한테는 더욱 엄격하게 무언가 제재를 가하죠. 하지만 시애틀 아동 연구소 측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TV등은 단순히 전적으로 전달 매체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매체가 질감이 있는 종이에서 그림이 움직이는 TV로 바뀐것 뿐이죠. 정보의 전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게 다른거겠죠. 한마디로 무엇으로 보여주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보여주나가 문제라는겁니다. 아무리 책이 좋다해도 3류 도색잡지가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도 않을 것이고 아무리 TV가 나쁘다해도 교육방송이 TV에서 나온다는 이유로 그것을 보는 아이들이 불량 청소년이 되는건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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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이엄마
tv가 안좋은건~ 어릴땐 노출도에 비해 일반적 정보 전달이라 효용성은 낮고 자극적이고 빠른 화면 전환으로 생각의 기회가 사라지고 아이가 얌전히 집중하기에 부모가 방치해서죠.
특히나 24개월 이전의 아이들은 정보 주입보다 부모와의 스킨쉽 다양한 촉감자극 운동자극 언어자극등이 필요한데 티비에 노출되는 시간만큼 그 기회를 잃는거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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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굴띠굴
어떤걸 보여주느냐에 따라 다른거죠. TV동화 같은 자극없고 느린 화면의 전환을 보여준다면 또 어떨까요?
어떤 교육이든 부모가 방치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을겁니다. 책을 보여줘도 방치하고 책을 보여주면 안되는거고 티비든 라디오든 똑같을거예요. 하루 24시간 내내 촉감자극과 운동자극, 언어자극을 한다면 아이 크기 전에 부모가 과로로 어딘가 병이 날겁니다. 티비에 노출해봤자 2~3일에 1시간 내외면 많이 하는걸텐데 그 시간만큼 촉감, 운동, 언어 자극이 되지 않았다고 큰일은 나지 않을테고요.. 노출도에 비해 일반적 정보 전달이라 효용성은 낮다 라는 부분도 어떤 컨텐츠를 어떻게 교육하느냐에 따라 다른 부분입니다. 우리야 TV를 오락용으로만 보지만 EBS 교육방송 보는 중고생들은 공부용으로 보잖아요. 그 애들을 보고 생각의 기회가 사라지고 자극적이니 TV를 보지마라고는 안하잖아요. 어떤 것을 어떻게 보여주느냐는 순전히 부모의 의지입니다. 방치하기 위해서 TV를 보여준다?? 그건 TV가 아니라 소설책을 보여줘도 교육에는 악영향인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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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이엄마
티비 2~3일에 한시간정도 노출이라면 보통 유해하다 저지하지는 않지요... 하루에 2~30분 정도라면 .. 뭘 걱정까지야.. 7세 이후엔 교육프로그램이 긍정적인 효과인건 맞습니다!
그리고 아기는 책을 보면.. 혼자 보지 않지 않나요?ㅠ 길어야 5분? ㅠ 만약 아기가 그렇게 책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부럽네요.
말씀하신것과 비슷한 논리로 세이펜은 티비처럼 유사매체로 봐서 지나친 의존은 꺼리는 엄마들도 많더라구요.
아기를 잘 키우고 싶은 부모맘은 똑같은데 쉽지 않고 답도 없긴 하죠. 맘카페에선 유튜브로 영어만 들려줬더니 21개월에 알파벳을 떼었단 아기도 봤고, 모 소아과 의사선생님은 한글도 7세 전까진 가르치지 말라 하니 ㅎㅎㅎ 각자 부모가 가진 소신과 사랑으로 키우면 되는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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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상자
이미 뇌과학쪽에서는 유해 하다고 결론이 났죠..
IT쪽으로 유명한 스티브 잡스도 본인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나 패드는 주지 않았고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부모들 절반이상이 자녀들에게 미디어를 제한합니다. 그들이야 말로 하루종일 모니터와 컴퓨터 들여다 보는 사람들인데 왜 유독 자기 아이들에게는 제한을 할까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지요.
대부분 컨텐츠를 얘기하지만 컨텐츠의 문제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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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굴띠굴
말씀하시는 뇌과학에서의 유해성이라는게 일본발 논문이나 도서에서 언급된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구보타 기소라던가 레이코 마주카 같은 일본의 뇌과학 연구학자라는 사람들이 많이 언급한 내용인데 아시다시피 일본은 선진국 중에서도 국민들 수준이 이상할 정도로 낮은 국가이다보니 유사과학이 판치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물은 답을 알고있다, 육각수의 비밀, 뇌과학, 자기장 피부관리기 같은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믿을수도, 믿지도 않을 이야기나 상품을 팔아 먹는가 하면 혈액형별 성격 같은 나치 우생학에서 근거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논문에 실어 제끼기도 합니다.. 스티브잡스는 그의 생활을 바탕으로 이해를 하셔야 하는데 그는 단한번도 디지털 세상을 신뢰한 적이 없습니다. 천하의 나쁜놈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도 자신이 팔아제끼는 물건은 최첨단의 디지털 제품이면서 정작 본인은 디지털을 멀리하고 좋게말해 자연친화적인(히피문화라고 합니다.) 삶을 살았는데 집에서는 맨발로 지낸다거나 티비와 컴퓨터를 켜지 않고 유기농 제품만 먹고 대마초를 약으로 생각하며 췌장암이 걸려도 의학을 불신하여 약과 수술치료를 받지않고 민간요법에만 의존하다가 그냥 갔죠. 한때 인도 사상에 심취해서 식사도 맨손으로 하던 사람이 잡스입니다. 그런 사람이 자녀에게 폰, 패드를 주지 않는건 기행의 축에도 끼지 않았겠죠. 그리고 실리콘밸리 부모를 언급하셨는데 님께서 하신 말씀을 자세히 보시면 오히려 컨텐츠의 문제가 맞다고 판단이 되네요. 그 부모들이 패드, 폰에 접근을 못하게 기행을 펼치는게 아니라 미디어를 제한하여 사용할 것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너무 오래, 너무 빠져서 TV, 인터넷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TV, 인터넷이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전형적인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데 이 부모들이 과연 TV와 인터넷, 폰, 패드 등만 제한할까요? 이 아이들이 24시간 중에서 16시간을 농구만 하고 있으면 어떨까요? 피아노는요? 책은요? 혹시 대식증으로 인해 10시간이 넘게 식사만 하고 있으면요? 실리콘밸리 부모들의 요지는 규칙이라는 겁니다. 그말인 즉슨 인터넷, TV등에는 필요한 정보나 교육 내용이 무궁무진하지만 반대로 유혹의 컨텐츠도 많다는 소리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정해진 규칙내에서 이용할 것을 어릴때 부터 교육을 시킨다는겁니다. 제발 1835년의 소설이 유아의 뇌 발달에 치명적이라고 울부짖던 미국 교육 연감의 개소리를 반복하지 맙시다. 청소년기에 엄마 아빠 눈을 피해 영화 '친구'를 봤던 저와 제 지인들은 아무도 조폭이 되지 않았으며 가난한 맞벌이 가정에서 태어나 유아기를 TV와 할머니 손에 자라온 제 친구는 지금 해외에서 이름만 들으면 아는 유명기업의 무역담당자로 업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훌륭한 인재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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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 컴퓨터나 TV를 못하게 하셨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맞았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곧있으면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놀시기인데 신비아파트, 마인크레프트를 모르면 친구들과 재미있게 이야기할수있을까요?
TV와 휴대폰을 어찌 안보겠어요. 그냥 보게해주세요.단 정해진 시간으로 컨트롤은 하셔야 합니다. 그컨트롤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지 안보게 하는건 답이 아니라고 봅니다.
음식에 대해서는
굳이 라면라면 같은거 먹일 필요있을까요?
내가 라면 먹다가 한입 먹어보겠다고 하면 주지만 자 오늘 너의 저녁은 라면이다 라고 할필요는 없잖아요.
집밥먹이시고 몸에 않좋다고 판단되는건 굳이 찾아먹일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다 조금씩 먹여요.
32개월 아이가 미디어에 대해서 어느정도 통제가 되는가 궁금했어요.
저희는 보여준 적이 없으니..통제를 해본적도 없어서요^^;;
보여주게 되면 어떤 결과가 벌어지게 될까..^^;;
그리고 음식도 일부러 준다는거는 아니구요.
(아이 앞에선 아이와 같은 음식 혹은 흥미를 유발할 음식(라면 등등)은 먹지 않습니다 ㅠㅠ)
막대사탕이라던지 이런거 먹고싶어하는 것 같은데 주고싶지 않지만
근데 또 남들이 하고 사는거면 어느정도 포기하고 줘야할 것 같은데.
그런걸 잘 모르겠어요 첨음 키워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