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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 4일차 (만2세!!) 딸내미인데.. 요즈음 아침마다 기상하는데 울면서 깰때가 많아요.
잠을 푹 자면 웃으면서 잘 일어나는데 울면서 깰 때가 좀 있거든요..
처음에는 뭐에 놀랐나? 꿈을 꾸다 깨서 그런가?? 긴가민가 했는데 최근 행동을 보고 꿈과 현실을 구분못하니 발생하는 거구나 싶더군요.
딸아이에게 안돼! 라고 가르친게 두손을 X 표시로 알려준거였는데
어느날 낮잠(?)을 자다가 아이가 낮은 소리로 잉~ 잉~ 하면서 자길래 와이프가 관찰을 하는데
갑자기 두손을 X하면서 이잉~!! 하면서 잤다고 엄청 웃더라고요.(다시 생각해도 웃기네요.ㅋ)
아마 꿈에서 뭘 하기 싫은데 엄빠가 자꾸 하자고 강요를 했나 봅니다.. ^^;;
오늘같은 경우는 자다가 가자기 고래고래 울면서 일어나더나 바로 침대(와이프와 같이 잡니다)를 울면서 뛰쳐나가더니
놀이방으로 가서는 책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대성통곡을 하네요....;;
그래서 제가 어떤책 보고 싶냐고 집어주니 책 하나 집어 던지고;; 다른책 집어주니 울음 그치고 다시 침대로 돌아가서 자더라고요..
아마 꿈에서 또 책 보고 싶은데 안된다고 한거 같은데 잠을 푹 잔다면 꿈을 꾸지 않겠지만(?)
잠을 깊게 들지 못해서 꿈을 꾸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래 글도 적었지만 아직 말을 잘 못해서 원하는바 이루지 못하면
대성통곡을 하다 보니 같이 자는 저나 와이프도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어서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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