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육아포럼 입니다.

13개월) 갑자기 물에 들어가는걸 너무 무서워 합니다.2

원래 정시에 목욕도 하구, 패턴도 똑같아서 아들래미가 목욕하러 가자 하면

만세도 부르고, 빨개벗고 욕실 들어갈때면 신나서 웃고 그랬었습니다.

욕조에 물을 받아서 앉혀놓거나 아기가 서있는 상태로 씼겼어요 (아이가 일어나서 욕조를 잡고있는 상황)

어느 날, 오리 인형을 사서 욕조에 넣어줬는데.. 갑자기 물에들어가는걸 엄청 무서워 하는겁니다

경끼를 일으킬정도로 몸을 굽이고 아빠 멱살을 잡고 절대 안들어가겠다고 아등바등..

어디 다친데가 있나 열이 있나 봐도 없고..

몇일을 지켜봐도 똑같습니다..

그 전에 목욕시킬때 눈이나 귀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최대한 조심히 하긴했는데... 물이 들어갔었나? 싶기도하고..

오리인형때문인가 싶어서 오리인형 빼봐도 똑같네요..

물 온도는 항상 40도 전후로 맞춰서 씻겼습니다..

하.. 갑자기 이러니 너무 당황스러운데 ㅠㅠ.. 병원을 델꼬가봐야할까요?

1 hbjong9

경험을 말씀드리자면요...

우리 애의 경우와 비슷하네요.

어디 아프고 그런건 아닌데 갑자기 그러더군요..

아마 물이 뭔지 모르고 신나다가.. 이것이 뭔지 인식하는 순간에 공포심이 좀 생기는 거 같더라고요.

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발가락의 절반정도만 잠기는 얕은 물에서 조금 적응하고

조금씩 수심을 깊게 하면서 적응 훈련을 했지요. 오래 걸립니다. ㅎㅎ

아마 특별히 아프거나 그런거 아니면 물이 무엇인지 인식을 하면서 공포심이 생긴거로 생각됩니다.

나중에 크면 나아지지만 그전에 목욕을 시켜야 하니.. 조금씩 적응훈련해보세요

2021-01-11 점아이콘

Guarana

다른이야기지만 40도이상은 좀 뜨거운것같네요..

2021-01-12 점아이콘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