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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육아초보입니다... 이제 막 돌이 되는 딸랑구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
활동량이 상상을 초월하네요...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데... 하루에 엉덩방아를 한 백여번 정도
찧는거 같습니다... 잠잘때 빼고는 일단 무조건 빨빨 거리면서 돌아다니는데... 1분에 한번정도 엉덩이를 찧어도
찡얼거리는거 없이 빨딱 인나서 막 돌아다닙니다...
일단 손에 잡히는건 죄다 끄집어내고 열고, 집어 던지고... 하다보니...
집에 있는 공유기 안테나 4개씩이 개박살나서 부러졌고;;; 제가 취미로 만드는 건프라도 세개가 형장의 이슬이 되어 버렸습니다....
뭔가 집중하고 있는거 같은데...??? 이러면 어김없이 이불에 있는 보푸라기를 쏟쏟 뜯어서 지 입에 넣고 있구요...
일단 서랍에 있는건 무조건 다 열어서 끄집어내고... 뭔가 호기심이 생겼다 싶으면 입으로 직행입니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하면 배를 까 뒤집으면서 뺙뺙 거립니다... 목소리도 원체커서... 어머니가 세네살 짜리가 소리지르는거 같다고 하시네요;;;
전... 여자애라고 하면;;; 나름 조용하거나 차분할거 같았는데... 이건 뭐 사내보다 더할 정도로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다니니;;;
머리에 지진이 올거 같아요....
어제도 어머니가 키우는 다육이를 죄다 뽑아 버렸는데.... ㅡㅡ;;;; 이거... 원래 이렇게 활동량이 많은건가요;;;;????
정말 잠잘때가 이쁘다는 말이 맞는거 같.......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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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걷는법을 잊어버린 따님의 모습을 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