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세아이 아빱니다~~6

이제 셋째가 태어난지 10일이 지났네요

어제 출생신고도 하고

셋째 출산이라,

수도 감면(한달 18000원 정도), 전기료 감면, 울산시 100만원, 울주군 500만(10회 분할),기저귀지원금 등을 신청 하고 왔습니다.

기저귀 지원금은 둘째땐 대상이 아니었는데....

요즘 코로나... 시대라... 좀 힘드네요

둘째 때도 느껴던 부분인데...

출산율이 낮다라고 정부에서 여러가지 지원책을 내 놓고 있는데

좀 더 현실적인 지원책이 없으면

출산율이 높아 지지 않을 듯 합니다.

일단 결혼이 문제죠...

결혼을 안하면 출산도 없을테니...

기혼자 대상으로 출산율 조사하면 2명가까이 될 것 같은데...

합계출산율이 1명이 안된다는 것은 결혼을 그만큼 안 한다는 말이겠죠

결혼을 늦게 하는 것도 문제라고 봐요...

일단 결혼에 관한 문제는 정부에서 할 이야기구요...

이제 임신하고나서의 문제죠...

일단 바우처를 통해 평소 출산전 진료는 거의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초음파를 제외하고 따로 초음파를 보는 비용은 상당히 비싸더군요

이제 출산이 임박하고 나면 여기서 부터 돈들어가는게 눈에 보입니다.

제왕절개냐, 자연출산이냐

조리원이냐, 산후 도우미냐...

첫째를 자연출산 준비를 하다... 긴급 수술로 제왕절개를 한 경우인데...

지금이야 의료보험이 적용이 되지만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되니 병원비가 ㄷㄷㄷ 이더군요

무통주사 이런 것들은 아직 비급여인데... 1회 정도는 의료 보험 적용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흉터안남게 이쁘게 바느질 해주는 비용... 이런건 기본 서비스가 되어야죠...

어느 산모가 자기 배에 칼을 데고 남은 흉터를 이쁘게 만들고 싶지 않겠어요

흉터를 볼때마다 늘 안타깝습니다.

그 후론 공중 목욕탕을 잘 안가려고 하더군요...

조리원아니나, 산후 도우미 이런부분들도

좀 더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애 놓고 나서 누구나 몸조리를 잘해야 된다고 말을 하지만,

조리원이나 산후 도우미 그게 공짭니까?

조리원도 서울과 지방의 차이는 많이 나지만... 지방이라고 해서 만만한 금액은 아닙니다.

하루 15만원이 훌~~울쩍 넘어가는 금액이니 부담이 되죠..

조리원도 일정금액... (50만원~80만원정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산후 도우미도 2주간 정부지원이 되죠(급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주 후엔 급수 상관없이 추가되는 금액이 같습니다)

사실 몸조리 2주만 하나요?

최소 한달 아닙니까...

2추를 초과하면 금액이 상상이상입니다.

물론 산후도우미 이모님들이 일하시는 것 보면 보수가 더 좋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큰애가 7살입니다.

7살까지 특별하게 돈 들어간게 별로 없어요... 어린이집이 거의 공짜거든요..

좋은 유치원 보내시는 분들은... 추가로 돈들어가는거 감안하고 보내시는거니...

의식주를 제외하고 애 앞으로 들어가는 따로 돈은 태권도+학습지 정도인데... 이정도는 투자 할수 있잖아요....

아들 셋이라 요즘 멘탈이 탈탈 털리는 애 아빠가 주저리 글 한번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