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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집에 에어컨이 없는데 벽걸이 스탠드 에어컨 설치하기에는 비용도 그렇고 배송,설치도 오래걸릴것 같아 창문형에어컨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네이버라이브에서 바로 다음날 출고해준다고 해서 금욜 저녁에 구입했고, 토욜 출고되서 연장키트까지 월요일에 같이 도착했습니다.
다들 소음이나 냉방성능 등을 많이 궁금해 하실텐데;; 저는 설치하고 잠깐 작동시켜본게 다 라서 그냥 간단히 설치기를 몇 글자 적어 볼까 합니다.
(설치하고 잠깐 작동시켜본 바로는 소음도 우려보다 굉장히 적었고 성능도 쓸만했습니다. 특별히 거슬리는 소음은 없었네요)
창문이 높이가 170cm 정도 되어서 추가연장키트를 구입했고 아래 사진 처럼 기본설치키트를 위쪽에 연장키트를 아래쪽에 놓고 둘을 결합하면 되는데
첨엔 어디가 위아래 인지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헷갈리더라구요 모헤어(틈세막이) 있는 쪽이 뒤쪽(에어컨 뜨거운 바람 나오는 쪽)이고
기본키트는 창 높이에 맞춰 늘어나는 쪽이 위쪽으로 향하게, 연장키트는 기본키트와 결합하는 쪽이 위쪽으로 향하게 해서 결합해주면 되겠습니다.
기본키트와 연장키트를 결합하기전에 먼저 기본키트 아래에 브라켓을 분리해 연장키트 아래로 옮겨줍니다
아래사진에 표시된 노란색 나사를 풀어서 브라캣(빨간색)을 분리하고 고대로 연장키트 아래쪽에 옮겨서 결합해준 뒤,
초록색 나사를 풀고 기본키트와 연장키트를 연결해서 그대로 초록색 나사로 다시 고정해 줍니다.
결합된 설치키트를 창틀에 고정해야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방 안 쪽 1번 창틀에 브라켓을 끼우려니 창틀이 얇아서 좀 불안하고
2번 창틀에 끼우면 브라캣을 창틀에 고정시키는 나사가 1번 창틀에 걸려서 안들어가지고
3번에 끼우자니 나사가 1,2번 창틀에 가려져서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줄 수가 없겠더라고요 ㅡㅡ;;
여기서 좀 고민을 하다가 브라켓 나사를 최대한 3번 창틀 두깨에 마춰서 먼저 조여준뒤 끼워주고
1, 2번 창틀 위에 설치키트를 올려놓듯이 설치를 하였습니다.
위쪽 창틀에도 마찬가지로 먼저 나사를 최대한 창틀 두깨에 맞추어 조여준 뒤 끼워주고 설치키트 높이를 고정 시켜줬습니다.
설치키트 높이를 고정하는 나사가 키트 안쪽 양옆에 2개씩 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한 손으로는 설치키트를 들어 주고 한 손으로는 나사를 조여주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이부분은 도움을 받는게 아무래도 수월할 것 같습니다.
3M 양면테이프가 있는데 여기에 물넘침방지실리콘? 같은걸 붙여줘야 하는데 이 테이프가 영 안떨어지더라구요 10분 넘게 때보려다가
접착제까지 같이 떨어져서 결국 포기해버렸습니다;;
테이프 위에 실리콘을 그냥 살포기 올려주고 그 위에 에어컨을 올려놔 나사로 에어컨과 설치키트를 다시 한번 고정해주는 걸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이사이 작은 틈은 에어컨 박스 안에 같이 들어 있던 스티로폼 조각으로 막아주고 창문과 창문 사이 틈은 다이소에서 뾱뾱이를 사와서 막아주었네요
설치 완료 하고 작동시켜 봤는데 특별히 거슬리는 소음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냉방성능도 만족스러웠고요
뭐 30~40분 정도면 설치 하겠지 하고 시작했는데 1시간 반 이상 걸린것 같네요
상품 설명에는 에어컨 작동시 나오는 물은 다 증발 시켜주기 때문에 배수구를 막고 사용해도 괜찮다고 되어 있는데
혹시 몰라 미리미리 배수호스를 연결해 놓기로 결심하고 찾아보니 파세코 네이버스토어에도 없고 다이소에도 적당한 호스가 없고
결국 파세코 공홈에서 택배비 3천원 주고 따로 주문했는데 화욜 주문한게 목요일 지금 까지도 상품준비중으로 나오네요ㅡㅡ;
에어컨 본체보다 배수호스 배송이 더 오래걸리는...;;;;
부모님이 원래는 삼성 윈도우핏으로 알아봐달라 하신걸 중국제조에 배송이 언제될지 몰라 파세코로 주문해드린건데
배송도 빠르게 왔고 성능도 만족스럽고 오랜만에 효도한 기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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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핏보다는 훨씬 좋은 콤프레샤가 내장되어 잘한 선택이지만..
그래도 벽걸이가 나을듯...의외로 벽걸이도 2-3일만에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