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탭 입니다.

현재 저는 핸드폰은 갤노트10+ , 태블릿으로는 갤탭s7+ 사용중입니다.

오늘 p11 도착해서 한글코드 적용해서 유튜브 및 인터넷 4시간 테스트한 결과로는 대체적으로는 불만족입니다.

그 가격에 뭘 바라냐? 양심없냐? 라고 할 수 있지만

단점이 실사용에 있어 치명적 단점이어서 몇가지 적어봅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 사용시 버벅임이 분명 있습니다.

과장 좀 보태면 10년 전에서야 느껴지는 뭔가 모르는 답답스러운 버벅임과 매끄럽지 못한 화면 전환...

제스처가 있어 뒤로가기 생각보다 불편함은 없이 편했어요.

하지만 역시 원핸드의 무궁무진한 인터페이스와 편의성을 느껴본터라....단순 뒤로가기만 이용한다는 건 너무 불편하네요.

원핸드로 사운드 조절, 화면 가로 세로 전환 가능, 밝기 조절가능 등등등....내가 필요로하는 기능들을 거의 모두 쓸 수 있고 이걸 손가락 까딱까딱 한번이면 모조리 실행가능하니...비교가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었습니다ㅜㅜ

또한 가장가장 치명적인건요...충전중에 터치가 제대로 안 먹힙니다. 클릭클릭 하는 건 어느정도 잘 먹히는데 스와이프가 진짜 먹통됩니다. 상단바 내리기나 뒤로가기를 위한 스와이프, 화면 올리고 내리고 이런 것들이 안 먹히니.....흠 전원선 빼고 유튜브 틀어놓고 전원선 꼽고 태블릿 손 안댄다고 보시는게 정신건강이 이로울 듯.

들리는 말로는 접지되는 충전기를 쓰면 괜찮다는 말도 있던데 접지써도 터치 먹통된다는 얘기도 있으니 100퍼 해결방법은 아닌듯.

충전 중에는 영상만 틀어놓고 눈으로만 보고 태블릿에 손은 대지말라는 거 같아서 좀 많이 아쉬웠어요. 이게 가장 큰 단점이네요.

그리고 충전 중 태블릿 사용하면 배터리가 오히려 깎인다는 얘기가 있던데...그렇지는 않았어요. 충전중 유튜브 틀어놔서 배터리가 오릅니다. 단 갤탭s7+나 노트10+처럼 충전속도가 엄청 빠르지는 않고 1시간 넘어야 겨우 10퍼센트 채우는 정도인듯 했습니다.

그래도 채워진다는 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

그리고 한글이 뭔가 조잡합니다. 완벽하게 번역이 안된 것도 많이 보이고...확실히 중국제품이네? 하는 느낌...아마 p11받고 한국코드 설정하고 유튜브 설정이나 여러가지 세팅하면 번역 좀 엉성한데? 라는 느낌 받으실 듯.

p11은 본인 휴대폰이나 태블릿 중에 최신기기가 없거나 나는 조금 버벅거려도 참을 수 있는 느긋함이 있으시다면 분명 만족할거라고 봅니다. 단 기존 최신기기 있으시다면 역체감 확실히 납니다...

마감은 가격생각하면 더할 나위 없이 괜찮구요.

젤리케이스하고 액정보호필름 미리 사놓은게 있는데

젤리케이스가 무난히 잘 쓰일거같아요

p11 사이즈는 갤탭7+보다 작긴한데 타자치거나 이리저리 웹서핑하는건 p11이 작아서 장점인듯 했습니다. 다만 갤탭7+는 분할화면으로 한쪽은 유튜브나 영상같은거 틀고 한쪽은 인터넷이나 다른 작업할때 정말 개꿀이라...장단점이 있는 듯 했네요. p11이 갤탭7+보다 크기가 작은데 무게는 생각보다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동중 사용하기에는 크기는 p11이 이상적인 듯 하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화질하고 사운드는 엄청 좋다는 말씀 많으시던데...보급형 기기는 p11이 처음이라 그런지 와 화질 음질 좋다라는 느낌은 솔직히 못 받았어요..

12만원대에 뭐 그리 바라는게 많냐 양심없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세컨기기가 아닌 메인기기로 태블릿 자주 쓰실 분들은 갤탭s5e정도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물론 p11 가성비 원탑급이라고 많은 분들이 인정하고 있고 그래서 이번 대란도 많은 분들이 탑승한거라고 봅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으로 적은 글임을 마지막으로 말씀을 드리면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