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란템이었던 P11과 프리시전 펜 2를 사용하던 유저입니다.

이번에 용팡이를 구입하면서 펜 관련 정보를 좀 찾아봤는데,

실 사용기도 거의 안 보이고 정보가 좀 파편적이더라고요. 

이번에 세팅하면서 얻은 결과물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레노버가 테블릿 저가 정책을 고수하면서

테블릿에서의 손해를 펜 등, 주변기기들로 회수하려고 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능적으로 복잡할 것이 전혀 없는 펜슬이 솔직히 너무 비싸죠.

특히 레노버 펜슬은 파편화도 심해서 모델별로 지원 기기가 나눠져 있기도 한데요.

현재 대란템인 샤오신패드 프로 12.7과 용팡이 (11.2)는 아래 전용 펜을 사용해야 합니다.

네... 적어도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1. 모델명 : BTP-131

 2. 품명 

   1) 중국 : 레노버 터치펜 2세대

   2) 그외 : 레노버 프리시전 펜3 (상자 내 프리시전 펜 표기 only)

 3. 호환 기종

   1) 샤오신 패드 프로 2021 12.6 (Q706)

   2) 샤오신 패드 프로 2022 11.2 (TB132, TB138)

   3) 샤오신 패드 프로 2023 12.7 (TB371FC)

즉, 같은 AES 방식인 프리시전 펜 2는 호환 목록에 없고,

실제로 아무리 갖다 대도 전혀 기능하지 않습니다.

지난 어떤 글 댓글에 어떤분이 이미 실험을 해보신 것 같더라고요.

프리시전 펜3로 한 번 싱크해 놓으면 기존 펜2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이죠.

뭔가 이렇다 할 확답이 아닌 것 같아서 긴가민가하고 넘어 갔었는데,

실제로 제가 실험해 보니 잘 인식 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1. 프리시전 펜3를 테블릿 하판 자석에 부착해 블루투스 싱크

  2. 기존 사용하던 프리시전 펜2  아묻따 사용 가능

그냥 바로 사용 됩니다.

물리적으로 한번 싱크를 하긴 해야하니 그림의 떡 같이 보이긴 하는데

주변에 프리시전 펜 3 구입하신 분 계시거나 

당근 같은데서 양해만 좀 구하면 그냥 사용이 가능한 상태인 것이죠.

참 이게 뭔 촌극인가 싶더라고요. 무슨 프린터 토너 팔이도 아니고...

프리시전 펜2는 기존에 가지고 계신 분도 꽤 되시고,

특히 펜촉 깎는 노인 빙의해서 금속 펜촉으로 교체하시면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니 

기존 사용자 분들께서는 잘 활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프리시전 펜3는 현재 구하기도 어렵고 펜촉도 거의 3만원에 육박하는 상태니

좀 안정화 되기 전까지는 프리시전 펜2 를 혼용하시는게 경제적이라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