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국 게이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나라6
- 김키
- 등록일 2024-06-28 16:53
- 조회수 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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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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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더 옛날로 가서 1980년대 MSX 시대에는 아예 정품 팩 이런것이 나오지 않았고
보따리상 등이 일본에서 수입한 팩들이 5~10만원대 였습니다. (당시의 연 10% 넘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90년대의 10~20만원 수준)
당연 거의 안 팔리고, 이런 팩을 크랙해서 카세트 테이프에 넣은 것들이 대신 팔리고 있었는데 1987년경 기존 MSX 메인메모리를 초과하는 메가롬팩이 나와 단순 크랙 카세트 덤프만으로는 불가능했지만
이 메가롬팩을 에뮬레이션, 역시 카세트 테이프로 크랙, 덤프한 데이터를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메가램팩이 등장하여 MSX 유저들의 필수품(?)이 되었지요. 물론 이 또한 원판(?)은 대만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걸 국내에서 또 복제해서 만든 것이지요.
ps. 애플 II는 플로피 기반(롬팩X)이고, 이미 본국인 미국에서 크랙판 플로피들이 대거 돌아다니고 있었으니 이걸 그대로 복사한 것들이 국내에 돌어다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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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나무
그나마 대우에서 나온 MSX2 인 X2 에서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가 내장되어서 디스켓을 복제해서 게임이 가능해졌죠. 외장 드라이버도 있었는데 2~30만원 정도 했었습니다.
MSX 가 마지막으로 불태웠던 88~94년 정도까지 디스켓으로 게임이 많이 발매돠었는데 디스켓이 그나마 저렴했고 게임가게에서 장당 2~3천원 정도에 복사를 해줘서 저렴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었네요. 디스켓 3~5장짜리 게임은 당시 엄청난 용량이었고(메가팩이 128 kB , 디스켓이 1.44MB) 그당시로서는 엄청난 그래픽을 보여줬었죠. 게임에서 동영상을 첨봤으니까요. 92년도에 구입했던 386 PC 보다 MSX2+ 가 그래픽/음악도 훨씬 좋았습니다. 화면스크롤도 부드럽고.. 그당시 XAK 씨리즈나 이스 씨리즈로 JRPG 입문했었는데 문화충격이었네요. XAK(샤크) 씨리즈중 외전인 프레이 같은 경우는 그당시로선 오프닝에 엄청난? 동영상을 보여줘서 데모로 많이 틀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당시의 PC 애드립 카드와는 차원이 달랐던 FM PAC 도 상당한 사운드를 들려줘서 게임 음악을 녹음해서 듣기도 했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FM-PAC 이 내장된 MSX2+ 가 별도로 FM_PAC 을 연결한 MSX2 보다 음질이 더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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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빌런 닥터 와일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