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아이 공부에 재능이 없어 보입니다.134
- 크리미빵
- 등록일 2023-11-09 22:34
- 조회수 26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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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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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굿맨
아이가 무엇을 하던 기본 베이스는 공부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목표를 잡고 무엇인가를 시도할 때 공부가 발목을 쟙아선 안됩니다 아이가 지금 하고싶은것을 병행하되 공부의 끈을 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타당한 동기부여 해주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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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빵
맞는 말씀같아요. 공부가 베이스가 되어야하고 인생살아가기에 가장 안전한 루트인거 인정합니다.
허나 애한테 동기부여를 하는건 아주 잠시뿐이고 매번 되돌아 오네요. (저도 그렇고 애도 그렇고 직접 몸으로 느껴봐야 머리로 알게되는거 같습니다.) 항상 마음 다잡는건 부모이고 그때마다 싸움이 벌어지니 악순환(?) 인거 같아 미쳐버리겠습니다. 싸우는것도 "절때 싸우지 말아야지" 하며 1년 전 크게 다투고 다시 다짐했어요.. 근데 어제 또 터졌네요. 애랑 싸우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제 감정이 먼저 튀어나와버렸습니다. 오늘 또 다짐하며 다시 해볼 생각입니다.
애는 얼마나 힘들까요.....(댓글 쓰면서도 울컥하네요) 자기딴에는 열심히 한다고하는데 매번 이러니 말이예요.
좋은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다른 방도가 없는거 같아 더 답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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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yw
영어는 실생활 영어만 과외(베이직그래머인유즈 하나만 수십번반복후 실생활)안되면 해외연수 수학은 연산 만 공부하는 조건으로 하고싶은거 가르쳐주세요. 분명히 그만두고 다른기술 배우고 싶다고 할테지만 최소 영어는 유지하는 조건으로 하고싶다는걸 하나씩 찾아봐야죠 영어는 실생활은 따라갈수있지만 수학은 타고납니다. 어제 황소수학학원 시험 결과 나왔는데 타고나지않으면 못따라 잡는걸 다시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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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빵
말씀처럼 영어도 말씀처럼 해외연수 말고는 답이 안보이는 상태입니다. 공부로 타고난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살면서 돈많은 사람보다 머리 좋은사람이 부러운때가 많은거 같습니다.자기 자신도 그렇고 유전적으로 물려줄떄도 그렇고 말입니다. 모든게 쉽게쉽게 보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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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냄무
초등 일 때 영상편집 시켜주세요.
그게 얼마나 피곤하고, 지루하고 재미 없는 노가다이고 귀찮은지 해보면 알겠죠. 적성에 맞고 재미있어 하면 그 길 밀어주시고...
스스로 느껴 보기 전에는 부모 말 절대 안믿는게 자식들 입니다.. 친구들 말은 잘 듣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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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쥐살거임니당
어떻게 십여개의 댓글만에 공감가는 댓글이 처음 나오네요.. 일단 초5라는 점에 집중해야합니다. - 진로 결정을 초5에 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고3 원서 쓸때도 진로는 커녕 과가 정확히 뭐하는지도 모르면서 원서 쓰는 애들이 태반인데 초5는 진로 결정 못합니다.. - 다양한 경험을 하면 성인이 되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 공부에 소질없는 학생을 고3때까지 학원 뺑뺑이 돌리면 뭐하나 싶습니다... 어차피 지금아이들이 대학 갈때 되면 지방 중하위권 학교들은 원서만 쓰면 갈수 있는 상황이 옵니다. 그때 수시를 노릴려면 차라리 위에 말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로 결정이 더 중요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애초에 대학을 가야하냐도 따져봐야할듯 하고요.. - 영상 편집을 지금 배워서 뭐하나요.. Skill 측면에서는 굉장히 단순 작업이라 성인 되어서 배우면 그만입니다. 편집이 아니라 크레이터로 나갈거면 사실 Skill을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역시나 인생 경험이 더 중요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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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유
독서에 흥미를 붙이게 하는건 어떨까요? 혼자만 읽게하는건 안돼고 집 전체가 독서를 다 같이 하는 문화로요(부모님이 엄청 힘들겠지만ㅠ) 독서에 흥미 붙히면 그래도 최소한의 공부 따라갈 기반이 만들어집니다 나중에 다른걸 하더라도 일단 본인 스스로 길을 정하기 전까지는 기본베이스는 되어야 하고 싶은것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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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빵
제 입장에서는 여러 댓글중에 가장현실적이고 가능한 고견을 남겨주신거 같아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가족 모두'가 독서를 하는 환경을 만들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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