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야 된다 VS 없어도 된다 의견 나뉘는 과목36
- 프라임빌
- 등록일 2024-06-26 00:41
- 조회수 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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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승만
한국에 살려면 한자는 배워야함 영어랑 한자를 몰라도 살수는 있겠지만 사람답게 문화를 누리면서 살려면 배울수록 좋고, 특히 한국에서만 살려면 영어보다 한자를 더 많이 배워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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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이저
틀렸습니다. 이제 영어를 배워야 할 겁니다.
우리 언어가 계속해서 한자 일변도의 단어를 사용했던게 아닙니다.
국경이 열려있고 육로 왕래가 더 활발했던 일제 강점기 영향을 쎄게 받았던 해방 직후 시점엔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중국어 단어가 전부 짬뽕되어 사용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우리 언어에 어떤 단어를 주로 사용할 것 인가는 화자들이 결정하는 것이지 강제로 한자를 배워라 식으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화자들은 호환성이 극히 떨어지는 한국식 한자어 대신 영어를 골랐습니다.
한자 한자 하지만 막상 까보면 일본에서 외래어를 번역한 것을 다시 한자어로 변환했다거나 한국에서만 쓰이는 한자 유래 단어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게 최소한 중국에서도 같은 글자, 거의 같은 발음으로 사용되는거라면 명맥을 유지할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절대 다수의 한자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차피 외래어 기반이면 그냥 영어쓰는게 낫죠. 호환성이 압도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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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3
@런승만 수천년간 한자를 썼던 이유는 우리에게 문자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썼던것이고, 지금은 한글이 나온지 600년이 되어가는 시점인데 어렵고 필요없는 문자를 계속 쓸필요가 없지요. 아쉽게도 본격적으로 한글을 사용한게 채 100년도 안됐지만 천천히 바꿔가면 되는겁니다. 예전에 마제석기, 타제석기로 배웠던걸 간석기 뗀석기로 바꾼 것처럼.
사실 한자라는게.. 중국인도 답이 없어서 버리고 있어요. 번자체는 이미 버린지 오래됐고 간자체조차 읽고 쓰는걸 버거워합니다. 그런 원시적이고 비과학적인 글자에 아이들의 노력을 쏟아붓는 게 엄청난 낭비예요.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울수 있도록 300자정도의 필수 한자만 가르치면 된다고 봅니다.
영미권에서도 많은 영단어가 라틴어에서 왔지만 일부 식자계층에서만 배우지 우리처럼 강요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물론 배워 놓으면 좋지요. 하지만 필요가 없어요.
한자는 필요한 사람들만 배우면 돼요. 국문학이나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 말이죠. 그것도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간자체를 배워야지 우리나라에서 쓰는 번자체를 배울 필요는 더더욱 없는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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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3
@런승만 이미 우리말이 한자어로 많이 더럽혀졌으니 포기하자.. 인가요? 오히려, 순 우리말이 적으니 정화하려 노력을 하자는겁니다. 불필요하게 쓰고 있는 한자어들부터 조금씩 바꿔서 순 우리말을 늘려가고 결국엔 한자를 최소화하는게 맞는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자어에서 온 단어들이 많으니, 문해력을 올리는데 꼭 필요한 300자 정도만 익히고 점점 우리말로 바꿔나가는게 좋겠지요. 천자문이니 한자몇급이니.. 이런건 일반인에겐 필요없어요.
수천년에 걸친 우리의 문화기록은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를 배우면 돼요. 해인사의 팔만대장경도 그걸 읽지 못하는 일반인에겐 빨래판에 불과해요. 그래서 법정스님이 그걸 우리말로 번역한것처럼 말이죠. 중국인도 쓰지 않고 실생활에 필요도 없는 번자체를 일반인들이 공부할 필요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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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력사97
한국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라도 한자를 배워야 한다? 대표적 멍청이 소리
왜냐면 한자를 배워야한다는 건 음, 뜻은 물론 읽고 쓸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대략적인 뜻만 유추할수 있어도 한국어 사용에 아무 지장이 없음
예를 들어 '국어' 라는 한국어를 이해하는데 한자어를 몰라도 독서를 많이 하다보면 국이 나라와 연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어가 언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자연적으로 유추할 수 있게됨
위의 '유추' 라는 말 역시 여기 뿜뻐들 대부분이 어떻게 쓰는지 모르는 것은 물론 무슨 유에 무슨 추인지 구분 못하지만 독서를 하다보면 대락 짐작이란 말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니 차라리 독서를 통한 사고등 언어를 많이 접하는게 중요하지 한자어 공부 운운은 '대표'적인 뻘소리다
- 대표를 한자로 못쓰고 무슨대에 무슨표인지 몰라도 한국에서 대표가 들어가는 한국어를 사용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는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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