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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육아포럼 입니다.

두번째 유산을 겪고 말았네요.4

저는 남편입니다.

우리 가족은 4일전 유산으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되었네요.

첫번째 유산일때 와이프가 너무나 힘들어해서 이곳저것 여행가봤지만

정작 그곳에서 더 우울하고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네요.

2년후 다시 아기를 가지려 노력했는데 다시 유산의 아픔을 겪고 말았습니다.

와이프는 처음에는 담담하고 괜찬다고하더니 점점 하루 이틀 가더니 예전상태로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말없는 침묵.... 저도 와이프의 기분을 알기에 그져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나름대로 집안일을 통해 돕고 있습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것을 알지만 남자와 다르게 몸안에 태아를 잃어 버린 그 느낌은 엄마만의 감정일듯 합니다.

이제 추석 명절인데 어디 가지말고 집에만 있으라고 했는데 오히려 혼자 있으면 더 힘들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빨리 이겨내도록 기도 할뿐입니다...

마음이 아프네요...힘내시고 아내분도 잘 보살펴주세요

힘내세요..

2020-09-28 점아이콘

0 짬뽕!!!!!

힘내세요 좋은일이 있으실겁니다

2020-09-29 * 점아이콘

caraway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어떤 분위기일지 짐작이 갑니다. 아내분이 가장 힘드시겠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분도 뭐든해야한다는 중압감에 많이 지치실거에요. 결국 시간이 필요한때이고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시니 본인 마음도 잘 다독이시길 바래요.

2020-09-30 * 점아이콘

개똥잇

힘내세요 정말.... 그기분.... 모르죠.... 힘내시란 말씀만드릴게요... 더 이쁜 아가가 올거에요

2020-10-03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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