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관련 갈등165
- 피곤한석
- 등록일 2020-07-08 21:59
- 조회수 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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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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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스
그냥 분유 먹이세요. 사실 누구보다 실망스러운건 아내분일 거에요. 아내분도 모유 먹이고 싶으실거에요. 근데 안되니 어쩔 수 없는거구요. 세상 어느 엄마가 자기 새끼 젖 안물리고 싶겠어요. 안되니 어쩔 수 없는거지.. 답답하신 마음은 알겠지만 본인꺼 짜서 먹일거 아니면 강요하지 마세요. 모유수유 말고도 힘든일은 이제 숱하게 널렸습니다.. 힘내시고 버릴건 과감하게 버리고 다르게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건 해주시면 됩니다. 아, 저희 아이도 한달째부터 분유 먹였어요. 잘 큽니다. 또래들보다 크고 말도 빨라요. 모유 먹였으면 또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분유먹였어도 충분히 잘 크고 있어요.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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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석
강요한적은 없어요 모유수유 시도 한다그래서 필요한것들 준비해주려고 하는데 말과 행동이 달라서 실망스러웠네요 나한테 거짓말을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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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발오른토끼
강요한적 없으시면 그냥 아내분이 하시는대로 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생후 40일정도 된 애기 아빠인데 말씀하시는것 자체로도 스트레스일수 있고 여러가지 환경이 안맞아서 그러시는걸수도 있어요
와이프도 모유수유한다고했는데 애기 황달기가 있고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분유 먹이고 있어요.
유축기도 있고 하지만 다 필요없고 저는 와이프랑 아기가 건강하기만 하면 됩니다.
사실 그것말고 뭐가 필요할까요?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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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석
넵 그냥 두려구요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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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헿ㅋ
젖먹일때 공황장애.스트레스는 남편분의 압박때문인가요? 그 이유도 들어보셨는지?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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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익명때문에 다른의견 죄송합니다
150일정도 됬고 완분중입니다. 36주에 황달기가 있어서 아기가 잘 못 빨더라구요. 오케타닉 받으면서도 와이프도 적은 편은 아니라는데 유축기로 나오는 부분은 한계가 있고. 와이프는 몸살기운나고 애기는 못 빨고, 결국 완분중입니다. 결국 두명이 잘 맞아야 모유수유가 가능하더로구요. 지금도 여자들 완모라는게 군대부심 같이 느껴질때가 있네요
길었습니다만 결국 두분다 스트레스 안 받는쪽으로 하시는게 맞습니다. 안 그래도 100일까지 잠도 못 자고 극심한 스트레스가 쌓일건데 부부사이 틀어지고 애기엄마 스트레스 받으면 가족 3명 누구한테도 도움이 안 될 것 같네요
화이팅하세요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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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석
넵 잘이겨나가야죠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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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가 쉬운일은 아니어서요..
이게 스트레스나 압박감에 의해서 좌우되기도 해요. 남편분은 최대한 응원해주시고 안되면 분유수유도 고려해보세요~
/Vollago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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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석
넵 알겠습니다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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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이엄마
완모맘이에요. 젖을 물리는게 아직 아기도 빠는 힘이 약해서 안먹으려 하고 엄마는 유두가 아직 단련이 안되서 균열이 생기고 아파요. 그나마 먹기 좋은 유두면 나은데 불편한 유두면 아기도 배고파서 울고 몸부림치고 엄마는 진이 다빠지고 회의감 생겨요. 내가 못난 엄마구나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엄마가 못 먹는다고 했는데 그러면 젖량은 더 줄어요. 그 와중에 유축히는게 대단한거에요. 아기가 하루에 먹는 칼로리가 1000칼로리에요. 신생아때는 적지만 최소 5~600은 먹어요. 그걸 밥도 못먹는데 운동으로 빼신다 생각해보세요. 유축 끝나면 진이 다 빠져요.. 게다가 유축도 오래하면 균열나고 피고름 맺혀요. 저는 아이랑 합이 잘 맞는 편인데도 정말 한달은 울면서 했어요. 그리고 지금 아기엄미는 우울증이 오기 쉬운 상태니 잘 보듬어주고 잘 다독여주셔요. 꼭 일주일에 한 번 몇시간은 콧바람 쐬어주시구요!! 이게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아가랑 엄마랑 같이 항상 행복하세요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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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석
넵 감사합니다 지난 주말부터 주말에는 외출을 보내고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장모님이랑 외출하고 일요일에는 친구랑 약속 다녀왔어요
먹어야하는데 잘안먹고 살빠졌다고 좋아하고 아이 젖 물리지도 않으니 제가 보기엔 좀 이상했어요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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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987
전 임신출산 전 과정 중 모유수유가 제일 힘들었던 사람인데요. 일단 너무 아픈데 젖 줄 시간이 너무 자주 돌아오다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둬야하나 내적갈등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분유라는 대안이 있으니 언제든 그만두기만 하면 되는데 그만두기에는 아기에게 좋은 걸 주고 싶고.. 근데 또 너무 힘드니 이정도 고통을 감수하는 게 맞나싶고 왔다갔다 하는거죠ㅠㅠ
그때 남편이 옆에서 너 하고싶은대로 해라 전적으로 저에게 맡기면서도 안타까워서 이것저것 용품 알아봐줬는데.. 남편이 날 지지해주는 그 느낌만으로도 당시 공포에 가까웠던 모유수유를 계속 해나갈 힘을 얻었던 것 같아요. 조리원에서 젖병바닥에 깔릴 정도로 젖양이 적었는데 두 아이 모두 돌까지 완모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게 실망스러운 부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출산 2주인 지금은 모든 것이 처음이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시기라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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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석
넵 분유를 먹이는 것도 이미 얘기를 해봤습니다.
말과 행동이 달라서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혼란스러운것은 이해는 갑니다.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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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반달곰
내일이 아기 100일되는 지나가는 사람인데용 ㅠㅡㅠ 저는 혼합수유하고있거든요 모유량이 부족해서요.. 어떻게 둘을 완모하셨나요 양이 늘긴 하나요 ㅠㅠ 모유촉진차도 효과가 별로 없는 거 같아영..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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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klaajh
지나가다 댓남깁니다. 혼합하면 모유잘안늘어요 부족한듯 해도 최대한 유축+직수 계속하면 신기하게 아이먹는양에 맞춰 늘더라구요 밤수끊고 젖량줄었었는데 다시 밤수하니까 또 늘어요. 젖량늘리는게 밤수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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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987
저도 70일쯤까지 혼합수유하다가.. 그냥 울때마다 물리고 밤에 깰 때마다 물렸더니 어찌어찌 되더군요. 그렇게 물리기 시작하면서는 유축 안하고 젖량도 안쟀어요. 그냥 분유가 없는 시절이다.. 지금은 조선시대다.. 하면서 무조건 물렸습니다.. 좀 해보고 안되면 그냥 분유 먹이면 되죠! 힘내세요 진짜진짜 파잇팅입니닷..!!!!!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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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반달곰
응원 감사해요ㅋㅋ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니까 배고플까봐 ㅠㅠ 분유 충분히 더 주고 그랬는데.. 점점 젖이 마르는 느낌이라 흑흑 힘낼게용 완모까지 가즈아!!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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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쉐프
저희 와이프도 모유 직수 문제로 엄청 고생했네요 마사지사 찾아다니고 전문가분 불러서 배워도보고 컨디션 나빠지고 젖몸살오고 고열로 힘들어하고 와이프분 엄청 힘드실겁니다 유축하시는것 만으로도 아기를 엄청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보이네요 이게 아이도 엄마도 서로 잘 맞아야 하더라고요 가장 마음 아프고 힘든건 사실 와이프분이실테니 안아주시고 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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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석
네 유축도 이제는 마무리 할것 같네요
분유가 있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모습을 처음봐서 조금 실망했네요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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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녀
직수로 물려야 양도 늘을텐데 아쉽네요. 저두 조리원 있을때 괜히 눈물 나고 그랬어요.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지거라구요. 시간이 약인지라 잘 다독여 주시구
젖 물리는것도 천천히 시도해보시게 끔 하세요 저도 가끔 집에서 나는 집에서 젖주는 사람냥 생각 들기도 하는데 맘 잘 다스리고 있어요
나도 모르게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모유양도 넉넉한 편인데 시부모님과 같이 살구엤는데 여태 잘 지내왔는데 괜히 아기 생기니깐 하지말라는거나 저 좋으라고 얘기하시는게 괜히 나쁘게만 들려와서 혼자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원래 같으면 안 그런데...ㅠㅠ 호르몬 때문에 그렇다곤 하는데 옆에서 잘 다독여주세요!!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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