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생후 75일 아기..저의 불안증36
- 하루30분마다
- 등록일 2020-07-06 21:55
- 조회수 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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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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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이
아직 아기가 100일도 안되서 더 걱정되실 것 같아요. 커도 불안한건 마찬가진데 아직 넘 어리니 오죽하시겠어요. 저는 아이들이랑 사람없을 시간(오전 일찍이나 오후늦게) 사람없는 곳만 찾아서 나갔다 오네요 집에만 있음 넘 숨이 막혀서요 힘내세요 코로나도 언젠간 사라지겠죠 ㅠㅠ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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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30분마다
ㅠ저만 이런 느낌 갖는거 아니군요. 다들 일상생활 잘 하는 것 같아서.. 오늘도 남편은 출근하고 애기랑 수유하네요. 아기가 너무 해맑게 잘 웃어줘서 이런 제가 더 미안해요.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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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1
아..내가 너무 유별난건가 싶어서
가 아니라 다른 분들이 불감증인거에요.
근데 지금 너무 오래가다보니 누가나 다 불감증 올 상황이 되어버렸죠.. 실제로 걸려본사람 겪어보지 않았으면 에이 뭐 어때 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어런이집 마스크 뻔히 안끼는거 알면서도 보내는 엄마들
자기가 마스크 끼고 있는지 안끼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대놓고 길거리에서 재채키 크게 하고도 입안가리는 아저씨들..
주말마다 사람 없는데 찾아다니고 있는데 참 힘드네요..날도 더워지고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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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0분마다
친정엄마도 자꾸 마스크가 코 밑으로 내려가요..이럴거면 비싼 마스크 안끼는 게 좋겠다. 하니 제 눈치보고 쓰윽 다시 올리시더라구요ㅠㅠ.. "애 낳아서 키워보니 니도 별나네!"이러시길래..내가 별난 게 아니라 코로나가...
이런 대화하면 저만 주눅들고 마음이 황폐해지는 것 같아요. 제 마음이 평화로워야하는데..아기랑 재밋게 놀아주다가 뒤돌아서면 우울하네요. 덧글 감사해요ㅠ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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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니
저는 그럴때 내아이 내가 유별나게 키워주지 누가 유별나게 해주겠어요 합니다.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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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니
일어나지 않은일을 걱정많이하다보면 불안증이 심하게 오더라구요.. 이시기는 이해되어요.
저도 첫째 둘째 기관안보내고 작년12월부터 집에서 봤어요. 셋째임신중이라 입덧도 함께요.
경기도 사는데 주변에 걸리고 ..무섭기도해요. 야밤 12시에 남편이랑 애들이랑 나와서 산책하기도해요...
셋째 이번달 출산인데.. 주변조리원조무사도 감염되고...물론 조리원 산후도우미부를수가없지만.ㅡ 그냥 남편과 10일동안 하기로했는데 남편은 첫째둘째만 챙겨도 말다했네요 ㅠ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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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0분마다
아이고..힘드시겠어요.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세 아이 키우면 정신없을텐데..출산하고도 조리잘하시길 바랄게요ㅠ
그리고..저만 이러나 생각했는데 공감해주셔서 좀 숨을 돌리게되네요. 덧글 감사합니다.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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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요즘 정말 어린 아이들 키우시는 부모분들은 고생 많으시네요....... 저도 대구인데, 주말에 신세계에 여친 물건 잠깐 사러 나갔더니 가족단위로 아이들 손잡고 오신 부모님들도 많으신데, 누구하나 기침하면 홍해갈라지듯이 쫘악.......... 이 사안은 아이가 안아픈 것이 최고기에 어떻게 하시면 된다고 조언도 못드리고... 답답하고 힘드시겟지만 힘내시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최대한 사람 없는 한적한 시골길이라도 남편분과 드라이브 다녀오자고 하시고 왠만하면 휴게소 피하시면서 도시락 싸서 다니는 주변 부부들은 있어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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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0분마다
따뜻한 덧글 감사해요. 마음을 잘 가꿔서ㅜ아기랑 남편이랑 무던하게 지내도록 해봐야겠어요. 한적한 곳 찾아서 또 나갈게요^^여친이랑 행복한 추억 많이 가꾸세요♡ (연애11년 후 결혼..)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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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우스리
유별난게 아니고 그래야 하는 게 맞죠... 다른 사람들이 불감증인거구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계속 퍼져나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조심하는 사람들만 있으면 이렇게까지 퍼지지는 않았겠지요... 어른들도 걱정이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지 못하는 거 보면 정말 안쓰럽습니다..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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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0분마다
맞아요....ㅠ제 친정부모님조차도 몇 달 째 못했다며 지인들과 모임을 가시는 걸요..하루빨리 치료제가 나와서 이런 걱정 없이 지내고싶네요..공감해주셔서 힘이 나요..덧글 감사해요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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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율이
코로나 발생 이전의 세계는 오지 않는다는 말이 가장 무섭습니다.
치료제가 나오기전까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조심하시면서 사는 생활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실외에서 감염되고 또 그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확률은 엄청 낮겠죠
이것마저 걱정한다면 자동차를 타는것조차 무서워해야하지 않을까요?
실내에서 사람들과 접촉하는것만 피하시고 실외공간에서의 사람이 많지 않은곳이라면
어느정도 산책이나 놀이는 즐기시는게 어떨까 생각되네요.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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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0분마다
어느정도 내려놔야겠어요.ㅠ 혼자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갓난아기 마스크 씌우지도 못하니 마음 편하게 무던히 지내는 연습하며 조금씩 일상생활해야겠어요. 덧글 감사합니다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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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큼이나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신듯ㅠ 저는 아이들한테 미안하네요.. 이런 세상에 태어나게 해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