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 (41개월) 딸래미 때문에 요새 너무 힘드네요..9
- 머라꼬오
- 등록일 2020-07-01 16:04
- 조회수 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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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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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on
저희 아이도 4살 곧 35개월이네요
뭔지 알아요 백번 이해합니다 저희 아이도 아침부터 밤까지 난리도 아니에요 아침에 자기가 먼저 쉬해야되는데 엄마가 먼저 화장실갔다고 운적도 있어요ㅜ 그냥 우는게 아니라 소리지르며 찢어지게ㅜ 너무 힘들어서 독박이라 저도 사람이라 아이한테 화도 내봤고 야단도 쳐봤는데 안되더라구요 차라리 사랑한다고 자꾸 말해주고 평소에 둥기둥기 해줘서 짜증포인트가 찾아오지 않게 예방하는게 나은 거 같아요ㅜ 코로나 끝나고 저희 아이도 등원거부했었어요 끝나고 아이가 좋아하는 치즈볼을 들고 기다리고 친구들도 나눠주고 오라고 했어요 집에 치즈볼을 먹으면서 즐겁게 가고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아직도 아침에 등원하면서 엄마더러 신발장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지만 일단 등원은 하고 있습니다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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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꼬오
하아 ㅜㅜ 좀전에도 양치하는데 갑자기 말도 안되는 떼쓰기 시작하더니 1시간동안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낮에 했던 일들 다 끄집어내서 다시 하고 싶다그러고..그러다 딱 멈추더니..착한딸로 돌아와서 양치하고 잠들었네요.. 내일 아침도 전쟁일테지요.. 어린이집 안간다고 씨름할테니 너무 속상하네요 요새 오은영 교수 나오는 금쪽같은 내새끼인가하는 프로 2회차보니 똑같이 행동하는 다섯살 나오더군요 그거보고 약간 힌트를 얻어서 시도해보는중인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같이 힘내요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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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하트넷-
저도 42개월 딸래미 키우는데 요새 진짜 미친4살인지 제가 정신병걸릴거같아요.. 청개구리 작가가 왜 그런 동화를 썼는지 100퍼 이해.. ㅠㅠ 답은 없는거같아요 아이 성향에 맞춰서 훈육방식도 다 다르잖아요.. 저희아이는 그나마 칭찬이 먹혀요 자존심은 엄청 쎄서 혼나면 오히려 역효과구요.. 아침에 뒤집어지고 떼쓰기 전에 "우와 어제는 막 울고 떼쓰더니 우리 00이 이제 언니인가봐 이렇게 착해졌어 우와 대단하다" "혹시 7살 아니예요? 지금 너무 의젓해서 나는 7살인줄 알았네!! 6살이라도 조금은 떼쓰고 그럴텐데 하나도 안그래서 7살인가 했지??" 이런식으로 말도안되게 추켜세우면서 폭풍칭찬.. 그러면 좀 하더라고요 과한 칭찬도 안좋다고 하는데 얘는 매를 맞아도 안되는 아이라서 ㅜㅜ 이 시기가 지나면 좀 나아지겠죠.. 힘내세요!!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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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oism
저도 이방법 추천..칭찬이 좋은방법인듯해요.
그시기가 원래 혼자 하고싶은대로 억지부릴때에요..
저도 이렇게 과장되게 칭찬하거나 아니면 모든일에서 사전동의를구했어요.
얼집 안간다고 할때는 하원시 선물(젤리 만화보기등)로 달랬구요. 아니면 어린이집 등원을 특별한 상황극으로 만들어서(좋아하는 인형한테 어린이집 구경시켜주러 간다는 등) 그걸 반복적으로 2주정도 하면 관성이 생기더라구요.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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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꼬오
다들 비슷하시네요 찾아보다가 한가지 팁을 얻은게 있다면 아이는 아빠엄마가 자기 마음을 알아준다는거에 큰위안을 가진다네요
그래서 요몇일간은 떼를 쓰더라도 그랬구나.그게하고싶어서그랬구나 라고 이야기를 들어주니까 떼쓰는 시간이 확줄더라구요
이래저래 열심히 공부중이네요 아빠엄마들이 이렇게 고생한거 알아주는날도 오겠죠 ㅠ 화이팅입니다
떼부려도 사랑한단다 우리딸 ㅠ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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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어린이집이 아이랑 안맞아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저희애도 첫번째 어린이집에 안간다고 떼쓰고 힘들어했는데 처음엔 아이 성향때문일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어린이집 옮기고나서는 친구들도 너무 좋아하고 지금은 잘다니고 있어요
오늘도 아침부터 한바탕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