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못하고 최하위를 해도 강등 안 당하고 평생 1부리그 참가가 보장된다는 것만해도 그게 어딥니까.

강등 당해본 팬만이 아는 심정...ㅠㅠ

아, 그리고 여담으로 야구는 현재 1부리그(KBO리그)만 강등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야구가 강등이 없다기보다는 야구 1부리그만 강등이 없다고 표현하는게 정확하긴 합니다:-)

2부리그(2군리그 말고) 이하는 디비전리그 도입으로 KBSA 주관으로 승강제가 진행 중이긴데, 아직까지 KBO리그는 승강제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 1부리그 참가팀은 한동안 강등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KBO는 KBSA 산하 단체가 아니다보니 KBO가 거절하는 한 1부리그까지 승강제를 강제로 도입할 방법은 없고 단체간 기싸움이나 밥그릇싸움의 문제도 있는 것도 있고요.

물론 명분상으로는 1부리그와 2부리그 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 명분이긴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1부리그와 2부리그간 차이를 줄일 장기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는 있는 것도 아니지만요. 강등 대신 승강PO만 도입하는 것도 반대에 막혀서 일단 하부리그부터 정비하고 KBSA-KBO 단체간의 파워게임도 정리가 되는 먼 훗날에서야 1부리그 승강제 논의가 가능할 듯 싶네요.

@MobileOS 유머갤에 너무 진지를 드셔셔... 야구는 1군 아래 2군도 1군팀의 육성리그 개념이라 세트로 운영되어 강등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죠 mlb npb 전부 같은 방식으로 운영중입니다. 말씀하신 kbsa 리그는 구단운영 방식이나 선수기량 차이가 넘사벽이라 통합운영 자체가 말이 안되구요

@Ateneo 2군리그를 말씀드린 부분이 아니라 2부리그 말씀드린 부분이었어요^^;

스페인 같은 경우엔 2군 개념인 B팀이 하부리그에 참가해서 클럽 단위로 육성팀을 운영하면서 디비전 시스템에 같이 참가하고 있더라고요. 유럽의 경우엔 야구도 승강제가 시행 중이고요.

프로와 세미프로 간의 간극이 큰 만큼 하부리그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정착이 되고 야구가 더 많이 보편화되서 언젠가 세미프로 수준도 프로 수준만큼 올라가서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축구 같은 경우엔 단계적으로 준비해서 2026년부터 프로 1부리그부터 아마추어 7부리그까지 승강제 시행이 확정된 상태이고, 족구, 배드민턴, 당구, 탁구, 테니스 같은 경우엔 프로리그가 없거나 활성화되지 않아서 아마추어부터 세미프로까지 단계적으로 승강제가 구축 중이고, 야구 같은 경우엔 세미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단계적으로 승강제가 구축 중인데 1부리그가 참가는 불투명한 상황이네요.

당장 야구 1부리그는 승강제 참가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니, 일단 K4리그에 참가하는 B팀이나 스페인의 B팀처럼 일단 2군팀이 부분적으로 승강 시스템에 참가하면서 프로와 세미프로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프로와 세미프로간 간극을 줄여나가면서 세미프로를 좀 더 활성화 시키는 방안을 추진해나가면서 덩달아 KBO와 KBSA의 교류가 좀 더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