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갤럭시 퀀텀4를 구매해서 간단하게 기록 남겨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쓰고 계실, 나름 검증된 기기라 생각합니다.

박스입니다. 저는 어썸 라임 색상을 골랐습니다.

개봉하는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죠. 조심스럽게 열어봅니다. 구성품은 기기와 간단 사용 설명서, USB C to C 케이블, 유심 슬롯을 빼는 핀이 전부입니다.

모습을 드러냈네요. 초기 비닐이 붙은 상태와, 비닐을 제거한 앞뒤 모습입니다. 여느 갤럭시와 다를 바 없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형제 모델인 갤럭시 A24와 나란히 놓아봅니다. A24가 크기가 더 크네요. A24는 라이트 그린, 퀀텀4는 어썸 라임 색상인데 똑같아 보이지만 둘을 같이 놓고 보면 미세하게 다르더라고요. 상대적으로 A24는 초록색이 더 강하고, 퀀텀4는 노란끼가 더 강한 모습입니다.

쌍둥이 형제 격이라 할 수 있는 갤럭시 M54와 함께 찍은 모습입니다. M54가 더 크네요. 예전에 제가 M54 개봉기를 이곳 게시판에 올리면서, 'M54와 퀀텀4 둘을 놓고 고민하다가 M54를 택했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는데, 결국은 둘 다 영입하게 되었네요.^^;

갤럭시 퀀텀2와 비교해보았습니다. 퀀텀2에 비해 퀀텀4가 세로가 짧고, 가로가 긴 모습입니다. 무게는 퀀텀4가 더 묵직합니다.

문득 예전에 썼던 기기들을 꺼내봅니다. 판도라폰은 제가, 듀퐁 폴더폰은 아버지가 예전에 쓰셨던 겁니다. 햅틱과 갤럭시S는 예전에 중고로 저렴하게 업어온 녀석이고요. 이렇게 나란히 놓고 보니 '이게 정말 같은 휴대폰인가?'하는 생각도 들죠.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고, 그에 따라 기술 또한 많이 발전했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낍니다.

기왕 사진 찍는 김에 그동안 거쳐갔던 기기들도 함께 꺼내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저는 첫 스마트폰이 갤럭시 넥서스였고요. 이후 엑스페리아 Z2,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노트9를 거쳐 지금은 갤럭시 S22 울트라를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퀀텀4를 이번에 영입한 것이고요. 그 외에는 가족들이 예전에 사용했던 것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요. 제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한 번 써보고 싶어서 신품으로 구입했던 기기도 있고, 중고로 구입했던 기기도 있고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이전에 썼던 기기들도 따로 처분하지 않고 전부 갖고 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실사용하는 기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중고로 처분해서 이전에 썼던 기기는 박스만 남아 있습니다. 사진 찍는다고 하나둘 꺼내다 보니까 옛날 생각도 물씬 나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