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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쉬어터진 장밋빛 산유몽과 윤가카가 뭔 상관이라고

포항 앞바다 대륙붕 광구탐사 얘기는 이미 13년 전에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그게 뭔 경천동지할 새로운 사변이라고 산자부장관도 아니고 석유가스공사 사장도 아닌 윤가카께서 직접 발표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윤가카가 나올지 말지 상업성이 있는지 없는지 시추가 끝나려면 10년도 더 걸린다는 무지개꿈을 왜 그리 미리 당겨 발표를 하시는지 속이 허하신지 술이 덜 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리 몸부림쳐본들 국민 셋중 하나도 지지하지 않으니 이 뭔 일인가요? 성일종이 말마따나 엄한 대통령님이라서 국민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가요? 왠지 산더미 같은 파도 위에 떠 있는 일엽편주 같아 궁민의 한 사람으로서 속이 짠합니다.

몸에 맞지도 않은 용포입고 어울리지도 않은 제왕놀이 그만 두시고 한시바삐 내려오셔서 주유천하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