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강화를 갈줄알고 솔플 라이딩코스를 짜놨었는데
내무부장관님께서 급일정변경으로 오늘 장거리 투어 라이딩을 윤허하여 주셔서 동네친구와 단둘히
양평까지 점프해서 경기도-강원도 일대를 짧고 굵게 라이딩하구 왔씁니다.
지난번 태서B님의 벙에서 두말고개에서 끌바한 지옥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 코스였지만.
깔딱도없고 10~15%사이의 업힐 3~4개... 10%짜리 2KM정도의 백양치? (인생최고의 업힐 ... 친구말로는 유명산3/1 정도의 길이라고..)
를 별 무리없이 다녀왔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워낙에 경관이 수려하고 차는 거의 보이지않아...
도심의 바쁜일상에서 벗어나 샤방하게 힐링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동계시즌의 긴긴 초기화의 수렁에서 못빠져나온 라이딩이라. 60KM정도 심장/다리 다털려서
홍천시내에서 닭갈비로 보급하고.. 잘 다녀왔씁니다.
투어링뽕맞으면 못헤어나온다는 친구말에 .....진심 캐리어지르고 주말마다 교외로 나가서 라이딩하고싶단 생각이 들만큼
인생라이딩 이었던거 같습니다.
주말에 가끔 시골(강화)에 가곤하는데 자전거를 항상 가지고가서 한적한 라이딩을 즐겨보고 싶네요!
가민달고 첫 야외라이딩이었는데 왜 기승전가민하는지 알겠습니다.
상승고도 온도 경사도 한화면에 다표시되니 너무좋네요..
친구놈이랑 처음온 코스인데도 가민1000 으로 지도켜서 네비게이션하면서 도니깐 ... 현지 주민안내로 라이딩하는 기분입니다
아아 가민1000 ㅠㅠ ..복귀길에 블투로 동기화하고 스트라바 바로 확인하는데 ...신기하고 놀랍네요.
항상 안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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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스트레스
다 날아갈것 같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