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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샀습니다. 석달동안 주구장창 돌아다니며 나름 자체적인 가이드라인 세우고
1. 멀리 탁 트이게 보이는 산 뷰일것! 막힌 녹색보다 뻥 뚫린 녹색이 가슴 시원해져 좋더군요
2. 집에서 한시간 거리일것 (땅은 맘에드는데 한시간 반에서 2시간 거리되니.. 가는게 일처럼 느껴져서 부담되더라구요)
사는 곳에서는 광주원주 고속도로 가까운 양평이 딱 좋더라구요
3. 150평내 땅일것 (애들이 셋이다 보니 어느정도 뛰놀고 하려니 100평도 생각보다 너무 작더군요 애들도 엄마도 좋아하는게
식물들이라 좀 크게)
4. 평당 50만원 정도 일것(싸면 이유가 있는데 그렇다고 이정도가 싼 가격은 아니라서)
그러다 유튜브에서 본 너무 맘에 든 땅 지도로 유추해서 찾아가보니 뷰가 너무 개인적으로 맘에 들고 집에서도 50분 거리!!
땅이 좀 크고 180여평 평단가 조금 기준보단 높은 55만원 정도지만 상하수도가 다 인입 가능 해서
확질러버렸네요 지르고 나니 뭘 해야하나 굉장히 당혹 스럽지만 매일 저녁 이것저것 유튜브 보면서
기대하는 재미가 크네요 모듈러 주택 작게 짓고 거기에 파쇄석 세팅해서 가지고 있는 텐트트레일러 펼치고
개인 캠핑장 및 3남매의 놀이터로 만들어 최소 7~8년은 신나게 놀아보려합니다.
빚이야 또 늘겠지만 애들이 좋아하니 그러려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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