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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언제나 처럼 자주 가는
연곡 솔향기 갔다가 줄서 있는거 보고 깜작 놀래서
봤더니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솔향기 캠핑장 옆에 바로 붙어있는
마을 어르신분들이 운영하는 야영장으로 갔습니다
솔향기는꽉 찼는데
여기는 아무도 없으시더라고요
하루 25000원
입퇴실 시간 없음...
이장님 이신거 같은데 퇴실 아무떄나 해도 상관 없으시다고
(참고로 솔향기는 2시입실 11시 퇴실 이에요)
(이건 그냥 편의를 봐주신거 같아요 사람이 많아지면 바뀔 수 있을꺼 같습니다)
성수기 피서철 한달만 운영한다 하시더라고요
화장실과 취사장은 솔향기 시설을 같이 사용해도 된다고 해서
편하세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샤워실은 사용 유료로 써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전기도 사용할 수 있긴 한데 장소에 따라 사용 못 할 수 있더라고요
(전기 시설이 1곳이고 3명이 선점하면 아웃!)
하지만 성수기에는 미니멀 노지 다니시는 분들
맘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라 생각합니다
솔향기보다 더 바짝 바닷가 앞에 세팅 할 수도 있어요
(음 사천해변 생각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ㅎㅎ)
이번엔 간단?하게 입식 모드로 다녀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에어컨은 대낫에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ㅋ)
어찌 보면 끔찍한? 혼종 ㅎㅎㅎ
트란지아 + MSR전용 실리콘 찜기 + 씨투써밋 X팟 뚜껑
25사이즈 큰 냄비에
MSR전용 실리콘 찜기가 딱 맞더라고요
거기다 1.5리터 x팟 실리콘 냄피 뚜껑이 또
딱 맞아 떨어지니
속이 다시원한 느낌이더라고요
릴선 50 짜리 이상 있어야 전기 쓰시기 편할 것입니다
솔향기 캠핑장은 잔짜 만석인데
여기는 저 혼자 있었네여
캠핑장의 형광등 조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어둑 어둑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백패킹이나 노지 캠핑을 자주 다녀서 저에게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너무 더운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여름에 정말
캠핑 다니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저는 당분간 쉬던지 해야겠어요 너무 덥더라고요 )
그럼 다들 행복한 추억 가득한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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