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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고 정말 운좋게 청약 당첨된 아파트는 전월세를 주고 있습니다.
기존 세입자는 올해 5월 계약기간 만료였는데 만료 3개월 전에 주인인 제가 실거주하겠다고
통보를 하였으나 3개월이라는 기간이 너무 짧고 다른 집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사정해서
1년만 연장하기로 하고 기존 계약서 한편에 기간 내년 5월까지 1년 연장한다고 적고 서로 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러면서 잘 지내고 있는데 14일 저녁에 뜬금없이 집을 구하고 있는데 한 집을 보고 왔다면서
12월에 이사나갈 수 있다고 하면서 확정은 아니라고 합니다.
갑작스런 통보에 화가 나기도 하고 해서 계약기간이 남았는데 일찍 이사 나가면 어쩌냐고 따지니까
자기도 본인 원룸 세입자가 기간 안 채우고 나가도 다 봐준다면서 언성을 높이네요. (세입자는 건물주입니다.)
서로 대화가 안 통하고 본인입장만 내세우다가 일단 알아보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일단 세입자 받을 때 계약서를 썼던 공인중개사에게 전화해서 상황을 이야기하니
묵시적 갱신일 경우 3개월 전에 집주인에게 통보하면 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제 경우는 계약서를
썼기때문에 기본적으로 계약기간을 다 채우고 나가는게 맞다고 하는데 세입자가 계속 우기면
분쟁이 생겨서 복잡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제일 좋은건 누구 한명이 양보하는거라고 하는데 저는 일단 계약 연장할 때 양해를 봐줘서 연장한건데
또 제가 양보를 해줘야하나요?
공인중개사랑 통화 끝나고 검색해보니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원인이 전적으로 세입자에게 있는 경우
법률상으로 만료되기 전에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보증금 반환을 요구할 수 없다고 나와있는데
이렇게 하면 세입자와 감정싸움이 일어날거 같아 난감하네요.
원래 5월에 기존 살던 작은 아파트를 팔고 들어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12월에 이사 나간다고 하면 겨우 1달 반밖에 안 남은건데 남은 기간 동안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매매를 하든 세입자를 구하든지 해서 보증금을 마련해야하는데 어찌할지 머리 아프네요.
기존 집을 팔고 들어가는게 베스트인데 기간적 여유가 없어서 제값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현명한 해결책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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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대로 하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