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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별 이상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외부 미팅을 가던 중,
이동하는 지하철 내내 아무 증상/이상도 없다가 내려 계단 올라가는데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고, 미팅중에 구토만 2번 했습니다.
뭘 잘못먹거나 체하거나 한것도 아닌데 갑자기 그런 증상이 발생되더라구요.
태어나서 처음 겪는 증상이라 무섭기도 하고 급하게 미팅 마치고 나왔는데 도저히 혼자 걸을 상태가 아니라
가까운 내과로 일단 가서 링거 맞고 눈감고 있다가 조금 호전 된것 같아서 집에 왔습니다.(택시는 타면 멀미처럼 계속 미식거려서 지하철로 겨우,,)
피검사는 받았고, 이상 소견은 없다고 이틀 뒤 결과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석증이나 위경련(?) 이 갑자기 온게 아닌가 하고 이야기 합니다.(딱히 진찰이나 이런건 없이 증상만 보고 판단한듯 합니다.)
문제는 2일 정도 쉬고 나니 좀 괜찮아 졌는데,
그 이후로는 일과 중 에는 좀 버틸만 하다가 퇴근할 때쯤 부터 계속 어지럽고, 경미한 두통이 계속 지속되고, 속은 미식거려서 자꾸 토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식사 하기도 계속 불편하고 겁도 나고,,
어느 병원을 찾아가야 진단을 받을 까요? 한의원 말씀하시는 분도 있고, 두통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가라는 분도 있고 한데,,,,
일주일째 이러니 일상 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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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원인을 못 찾아서 고통스럽게 지내다가...뇌척수액누수?? 대학병원 가서 한방에 진단됐다는 글도 본 것 같고요.